ECB 슈나벨 이사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더 이상 외면 못 해"
2026.06.01 03:00
유럽중앙은행(ECB) 슈나벨(Schnabel) 이사는 1일(현지시간) 물가 상승 압력이 에너지 부문을 넘어 확산되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이탈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란 전쟁이 초래한 인플레이션 영향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인프라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파괴가 가격 역학을 보다 지속적인 방식으로 변화시켰으며, 분쟁이 즉각 종료되더라도 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해서는 "몇 차례 인상으로 끝난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슈나벨 이사는 이번 충격이 과거 에너지 위기와 다른 점으로, 글로벌 수요 충격의 성격을 점점 더 띠면서 전 세계 생산 비용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