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세청, 암호화폐 자진신고 저조..."예상 세수 크게 밑돌아"
2026.06.03 22:17
이스라엘 국세청(ITA)이 암호화폐 보유자의 자진신고 제도를 시행했지만 신고 규모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 글로브스(Globes)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2025년 8월 도입한 자진신고 제도를 통해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세수 확보를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신고된 암호화폐 자산 규모는 약 5000만달러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도는 미신고 암호화폐 자산이나 소득을 자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할 경우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내용이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제도를 통해 신고를 정정한 납세자는 58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익명 신고 절차가 제공되지 않는 점이 참여를 저해하고 있다며, 제도의 실효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