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日 금리 인상 시 엔 캐리 청산…2024년 BTC 급락 재현 가능성"
2026.06.15 07:06
일본은행(BOJ)이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촉발돼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엔화를 낮은 금리로 빌려 고수익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청산은 투자금을 회수해 빌린 엔화를 상환하는 과정을 뜻한다. 매체는 "BOJ는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올려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집계에 따르면 레버리지 펀드의 엔화 투기성 숏포지션은 6월 9일 기준 11만 5000계약을 넘어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BOJ가 예상대로 금리를 올리고 추가 긴축을 시사하면 이 숏포지션이 청산되며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 그러면 엔 캐리 트레이드가 타격을 입고, 암호화폐 시장도 흔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국면은 2024년 7월 31일 금리 인상 직전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엔 숏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이었고, 숏 청산으로 엔화가 급등하면서 BTC 가격이 인상 발표 일주일 만에 약 6만 5000달러에서 5만 달러로 떨어진 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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