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토큰주식’ 4배 뛸 때…한국 정형증권 STO는 ‘걸음마’
2026.08.10 09:04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상장 주식과 채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사고파는 정형증권 토큰화(RW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한국 자본시장은 입법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채 글로벌 시장 흐름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디지털타임스가 보도했다. 세계 토큰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4일 기준 25억1281만달러(약 3조4000억원)를 기록해 올해 초(6억7301만달러) 대비 273.37%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 내년 2월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법안과 금융당국의 세부 하위법규 논의 대상이 전적으로 부동산, 미술품, 음악 저작권, 특허권 등 기존 자본시장에서 유동화하기 어려웠던 ‘비정형 자산(조각투자)’의 발행 및 유통 체계에 국한되어 있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정형증권을 토큰화해 24시간 거래와 분산원장 결제를 허용하는 법적 근거는 국회에 관련 법률안조차 상정되지 않은 ‘입법 제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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