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카드 코드 결함 수년간 방치... $1억 규모 BTC 해킹으로 이어져
2026.08.17 14:01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Coldcard)의 시드문구 생성 과정에 존재했던 코드 결함이 수년간 발견되지 않으면서 약 1억 달러 규모의 BTC 탈취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리서치는 약 7,300개 주소에서 1,596 BTC가 탈취된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가 된 취약점은 2021년 펌웨어 개편 과정에서 발생했다. 콜드카드는 지갑 생성 시 전용 하드웨어에서 충분한 무작위 값을 받아 시드를 생성하도록 설계됐지만, 설정 오류로 예측 가능성이 더 높은 소프트웨어 방식이 사용되면서 시드 생성에 필요한 무작위성(엔트로피)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공격자가 가능한 시드 조합을 추정해 개인키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당 소스코드가 공개돼 있었음에도 검토 과정에서 실제 시드 생성에 어떤 난수 생성기가 사용되는지까지 확인하지 못하면서 결함이 수년간 발견되지 않았다. 콜드카드는 현재 수정된 펌웨어를 배포했지만, 기존 취약 펌웨어로 생성된 시드는 업데이트만으로 보호되지 않아 새로운 시드를 생성한 뒤 BTC를 새 주소로 옮겨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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