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CFTC, 의회 휴회 불구 암호화폐 규정 마련 속도
2026.08.31 17:3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의회의 여름 휴회로 암호화폐 시장 규제법 클래리티(CLARITY Act) 통과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자체 규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디크립트가 전했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스왑, 증권기반스왑(security-based swaps), 신흥 상품의 정의와 각 기관의 관할 범위 등에 대한 공동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 CFTC 위원장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와 전 SEC 위원 스티븐 월먼(Steven Wallman) 등은 최근 SEC에 공동 의견수렴 요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스왑, 증권기반스왑, 신흥 상품에 대한 규제 기준을 잘못 설정하면 수익성 높은 시장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SEC는 최근 투자자문사 및 투자회사의 자산 커스터디 규정 개정안을 백악관 산하 정보규제실(OIRA)에 검토 요청했다. 해당 개정안은 SEC 규제를 받는 투자자문사와 투자회사가 연방 증권법을 준수하면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보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규정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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