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충분해도 디페깅 가능"
2026.09.07 09:45
스테이블코인은 준비금이 충분하더라도 강도 높은 부정적 시장 내러티브에 의해 디페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중국 인민대학교 금융기술연구소가 경고했다. 국제통화금융저널(JIMF)에 실린 해당 연구 보고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이기종 투자자 기반 시장 모델을 구축해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낮은 수준의 정보 충격에서는 차익거래 메커니즘이 페깅을 유지했지만, 충격 강도가 임계값을 넘어서면 투자자들의 부정적 개입이 심해지며 공포 심리, 유동성 악화, 개인 투자자 매도, 차익거래자 이탈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최고 강도인 5단계 충격 발생 시 최대 가격 이탈폭이 임계 수준 이하 시나리오보다 약 35배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연쇄 효과를 '인지적 디페깅'이라고 명명했으며, 준비금 의혹 외에도 규제 조치, 기술·보안 사고, 주요 인물 리스크, 거시경제 공포 등이 충분히 강할 경우 유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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