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이란 제재 회피 지원 A7 네트워크 제재
2026.10.02 04:10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연계 그림자 금융망인 A7 네트워크를 이란의 제재 회피 등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중대한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해 제재했다.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A7 산하 업체가 관여하는 거래의 자금 이전을 금지하는 규정도 제안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A7 산하 업체들은 지난해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전 세계에서 170억달러 이상을 처리했으며, 이란 중앙은행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등의 자금 이동 통로로도 쓰였다. A7은 지난해 제재된 A7 네트워크 소속 키르기스스탄 업체 올드벡터가 발행한 루블화 기반 토큰 A7A5를 제재 회피와 국제 거래에 활용해왔다. 재무부는 A7이 지난 6월 제재된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와 연계돼 있으며, 북한의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관련 거래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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