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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낮아졌지만 극단적 가격 변동은 잦아져

2026.10.10 05:52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변동성이 낮아졌음에도 이례적으로 큰 가격 변동은 오히려 과거보다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2026년 들어 3시그마(3-sigma) 변동을 10차례 기록했다. 2018년 약세장 당시 기록한 8차례를 웃도는 수치다. 3시그마 변동은 가격 움직임이 최근 변동성 기준으로 통상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난 경우를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연환산 변동성은 2018년 약 84%에서 올해 약 46%로 낮아졌고, 3시그마 변동의 평균 규모도 약 10%에서 7%로 축소됐다. 즉, 평균적인 가격 움직임은 잦아들었지만 최근 변동성 대비 급격한 가격 변화는 더 자주 발생한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거시경제 충격과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포지션 쏠림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변동성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아래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 몰리면, 예상치 못한 뉴스가 나왔을 때 포지션 청산이 급격한 가격 변동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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