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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과세 앞두고 투자자 해외 선물로 이탈

2026.10.16 03:38
내년 디지털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현물 대신 해외 무기한선물에 투자해 세금 부담을 줄이자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외 거래소 선물 1배 매수법’이 공유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현물을 사는 대신 바이낸스·바이비트 등 해외 거래소에서 무기한선물 매수 포지션을 잡고 레버리지를 1배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과세 대상은 디지털자산 현물을 사고팔거나 빌려줘 얻은 소득이다. 소득세법이 열거주의를 취하는 만큼 해외 무기한선물 수익은 과세 대상에 명시돼 있지 않아 생기는 공백에서 비롯된 '절세' 방식인 셈이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과세 시행도 전에 회피 방법이 공유되는 것 자체가 거래량 이탈 신호”라며 “과세가 시작되면 해외 거래소로 이용자가 빠져나가는 흐름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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