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기업 외환 헤지 비율, 202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
2026.09.18 14:57
외환 및 현금관리 솔루션 업체 밀테크(MillTech)의 조사에 따르면, 금리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심화로 미국과 영국 기업들이 2분기 외환시장 급변동에 대비한 헤지 규모를 최소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헤지 비율은 57%에서 46%로 떨어져 2024년 1분기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헤지 기간도 6.62개월에서 5.7개월로 줄어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밀테크는 현재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이 리스크 익스포저의 26~50%만 헤지하고 있으며, 51~75% 구간 헤지 비율을 유지하는 기업 비중은 54%에서 34%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장기간 높은 수준의 보호를 확보하기보다 유연성을 유지하는 전술적 전략을 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 기업의 외환 헤지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통화정책이었고, 미국 기업의 경우 시장 변동성이 최대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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