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르시아만 항모·병력 증파 검토…유가 3일 연속 상승
2026.10.01 22:26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동 분쟁 확전 조짐이 강화되면서 역내 에너지 공급 정상화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 국방부(펜타곤)는 페르시아만에 항공모함 1척과 수병·해병대원 1만 명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이란 군사 작전 확대를 위한 추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긴장 고조는 시장이 중동 에너지 공급 우려를 막 완화하기 시작한 시점에 나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초 역내 원유 공급량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지만 정제유 공급은 아직 같은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 해군의 해상 봉쇄로 이란의 에너지 시장 접근이 차단되고 있으며, 이란은 9월 중 유조선에 원유를 선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주 유가 선물은 중동발 원유 공급 개선과 분쟁 추가 확전 리스크를 동시에 저울질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이란 전쟁이 8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외교적 해결은 거의 진전이 없으며, 브렌트유는 연초 이후 약 70%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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