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CPI 0.6% 급등 전망…소비자 신뢰 사상 최저
2026.05.09 20:53
12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월간 상승률이 전월 대비 0.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3월 이후 강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말 중동 정세 격화 이후 휘발유 가격이 50% 넘게 급등해 갤런당 평균 4.50달러를 돌파했고, 항공료 등 상품·서비스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소폭 가속세를 보이고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가계 재정 상황과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압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소매 지표도 소폭 둔화에 그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단기 금리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 근원 CPI가 견조할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밖에 13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이 예상되며, 14일 소매판매 지표에서는 고유가가 소비 지출에 미친 영향이 드러날 전망이다.
인용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