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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 AfD, 이란 전쟁 비판 후 지지율 급등…기민당 추월

2026.05.12 04:11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여론조사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을 비판하기 시작한 뒤 지지율이 급등했다. AfD는 3월 이후 지지율이 25%에서 27%로 올라 집권 기독민주연합(CDU·기민당)을 추월했으며, 치솟는 유류 가격과 정부에 대한 유권자 불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AfD는 극단주의 정당으로 분류되며 러시아산 저가 에너지 수입 재개를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AfD 공동대표인 독일 동부 괴를리츠 출신 티노 크루팔라는 트럼프가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극도로 실망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지도자인 알리체 바이델도 이란 전쟁을 "무계획적"이고 "무모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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