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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술 한잔을 했어. 물론 안주 사먹는건 사치여서, 코인니스 속보를 보면서 술을 마셨어.

0. 이번 사이클이 쌍봉낙타보다 더 힘든 이유

참 힘든 사이클이야. 안 올라가거든. ㅇㅇ.

지난 사이클들에서는 최소한 올려 놓고, 올라가는 와중에 조정을 줬는데, 지금 사이클은 올라가는건 매우 짧고 횡보-조정만 주다가 오히려 작년 11월 수준으로 회귀해버렸어. 즉, 25년 지금까지는 삼성전자보다도 수익률이 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지.

지지선이라던 100 k 뚫고, 90 k대에 수없이 그리고 떠들던 저항선들 다 쌩까고 80 k 다녀왔잖아? 더군다나, 아직 80 K 초반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더 높다?? 또는 순간적으로나마 79 K 보여줄 수도 있게되었다.

21년 사이클과 비교하면, 쌍봉낙타를 그리던 시기, 2달 동안 약 56 % 가량 비트코인이 하락했어. 지금은 10월에 126 K 찍은 이후 11월 18일 현재 최저점 기준인 89 K까지 약 30 % 하락을 한 상황이지.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번 사이클은 진짜 정말 너무너무 횡보-하락을 길게 길게 주면서 상승을 하다 말고 빠지면서 더 힘들게 만들고 있어.

1. 동네북, 비트코인

나스닥과 금이 오를 때는 비트코인은 횡보했어. 내려가기도 했고. 그런데, 이제 나스닥이 내려가니깐 비트코인도 내려갔어. ㅇㅇ. 지금 큰 돈들은 거의 대부분 AI 관련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을 사려고만 하고 있어. 불과 4일 전에 썼던 글에서 AI 기업들이 채권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땡겨서 시장 돈을 빨아먹는다고 말했는데, 바로 오늘 아마존도 120억 달러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다고 말했어.

*관련글 : 시장에 돈이 없는 이유, 2025.11.14.-> https://coinness.com/community/lounge/1048948

내년에 이런 채권들의 규모가 1조 8천억 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서 JP모건체이스가 전망하기까지 했어.

당장 겨울에 눈내리기 전에 도토리 모아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던 코인러들의 희망과는 다르게, 시장에 거대 자본은 떨어지지도 않은 도토리들까지 AI로 싹싹 긁어서 지들 저장소에 넣어놓는 상황이야.

이런 상황은 AI 기업을 제외한 다른 산업들도 동일하고, 시장에 돈이 안 돌고 있어. 어제는 레포 시장 상황에 대해서 말해줬잖아? 자금 조달 비용이 수십배 솟구치는 상황들이 발행하고 있다고.

* 관련글 :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오는 사람 안 가리지, 2025.11.17. -> https://coinness.com/community/lounge/1054623

2. 시즌 종료인가?

52주 이평선, 365일 이평선 모두 뚫렸고, 커뮤니티들 상황을 보면 시즌 종료야. 뭐, 코인은 종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거지. 망했다는 사람들이 정상이고, 아직 불장을 기다린다고 하면 미ㅊ놈 소리를 듣는 상황이겠지? 내가 PC로 접속하면 버그로 차단한 애들 댓글도 종종 보이던데, 본인들이 맞았다니 신나서 비웃고 있고, 커뮤 게시판은 시즌 종료라는 글들로 도배되고 있어.

다시 말할게, 나는 시즌 종료로 보고 있지 않아.

가격을 놓고 시즌이 종료라니, 알트코인들 박살나서 시즌 종료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자신있게 풀숏 치면 된다. ㅇㅇ.

다만, 지금 너무 힘들고 불안한 형들은 분할매도를 하던, 아님 일봉 기준으로 볼린저밴드 중심선에 닿을때 분할매도 시작해서 빠져나가자.

나는 불장 끝까지 내가 원하는 자리가 올 때까지 기다릴거고, 이렇게 시즌이 종료되면, 다음 사이클까지 존버를 할 생각이야. 그러니깐 무리하게 내가 불장 안 끝났다는 견해만 보고 같이 기다리기에는 많이 힘들 거야. ㅇㅇ.

3. 요즘 나오는 재밌는 속보

3일 전에 간만 본다면서 글을 썼는데, 이건 아마 대부분은 관심도 연관성도 모를 내용일 거야.

-> https://coinness.com/community/lounge/1051381

그런데, 비트코인과 코인들은 올해 터진 캄보디아 사태처럼, 범죄 단체가 애용하는 자금줄이야. 뭐, 밝혀진 사실이니깐, 내가 더 떠든다고 큰 차이는 없겠지?

캄보디아 사건이 터지고, 얼마 안되서 미국이 빠르게 움직였어. 캄보디아를 제재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는 다들 봤잖아? 왜 그러냐, 캄보디아는 그냥 끄나풀이야. 도박판으로 보면, 하우스 열어주고 망만 보던 애들이야. 거기서 판을 벌린건 중국이고, 거기에 우리나라 친중매국노들이 엮인거야. 당연히 북한 이란 러시아 껴있지.

캄보디아 사건이 터지고 나서 미국은 아주 빠르게 움직였어, 코인니스에 올라오는 속보들을 봐도, 범죄-압류 같은 게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각 정부들이 코인과 관련된 압류 또는 과세와 관련된 속보들이 계속 나오고 잇어. 무슨 일이냐면, 미국이 발 벗고 나서서 중국과 똘마니들이 범죄로 벌어들이는 자금에 대한 압류와 제재를 시작하자, 이때다 싶어서 각국 정부들도 나선거야.

그런데 이게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캄보디아가 터졌고, 언론에서 다뤄지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바람에 몸은 급하게 캄보디아에서 말레시아, 인도네시아와 일부는 인도 또는 파키스탄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꿈.에.서 봤어.

다만, 돈을 움직이는게 아주 어려운 상황이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대부분 코인들은 이미 미국 제도권에 들어가서 함부로 움직이거나 현금화가 어려운 상황이고, 이로 인해서 아주 재밌게 ZEC같은 익명화 코인들 가격이 솟구쳤어. 애들만 불장이더라고?? ㅋㅋㅋ 재밌지?

여기까지로 보면, 지금 범죄자금 세탁에 쓰이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코인들에 제재와 감시가 강화되고 있고, 익명화 코인에 대한 수요는 가격이란 증거를 남기고 있어.

캄보디아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아무런 외교적 조치를 안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냐, 이번 APEC에서 중국에 대해서 아주 빅엿을 먹였어. 핵잠수함 및 핵재처리. 우리가 핵잠수함 갖게되면, 일본도 재무장과 같은 군비 증가에 미국이 용인을 할 거란 이야기야. 최근 일본 다카이치 목을 따니 마니 하는 언행을 중국이 했지? 우리나라한테는 자중하는게, 우리가 핵잠수함 및 핵재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자극해버리면, 여기에 뭐가 더 실릴리 장담 못한다.

4. 버블은 시작을 안했어.

AI 버블이니 불장이니 같은 것의 단어는 다르지만, 결국은 인간의 욕심과 욕망이 형상화되는 시기야. 그런데, 지금 AI 버블이니 불장이니라고 말하기에는 광기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았어. 불장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봤다면, 지금은 시즌 종료분위기보단 시장이 침울해지는 조정장 분위기에 더 가깝다. ㅇㅇ.

더군다나 유동성이 풀리려고 하는 시기이지 풀린 시기가 아니야. 불안감이 가득하지만 탐욕/욕망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불장이 종료되었다? 그럼 어디로 갈까? 나스닥? 금? 주택? 갈데가 없어.

다만, 위에서 상술했듯이 유동성이 묶였고, 엄모론적으론 지금 범죄자금에 대한 제재가 가해지자, 비트코인과 메이저 코인들 던지고 익명화 코인 또는 현금화에 코인이 몰리고 있어. 개인들이 제대로 사지도 않았는데, 내려만 간다? 그런데 그 매수세의 주체가 기관들도 아니네? 그럼 OG라는 오래된 고래들이라고? ㅋㅋㅋ 고래들도 물론 현금화는 하겠지. ㅋㅋㅋ 근데 그 형들은 만달러 10만달러에서 가만히 있다가?? OTC내비두고 시장에 던지는 고래들이라...???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야.

그리고 하나 더, 계속 롱 물량을 쌓는 개미들이 많은데, 청산된 금액은 고스란히 운전기사님들의 연료로 사용된다. 롱만 주구장창 털고, 숏만 먹여주면서, 너도나도 숏을 치고 싶게 만들잖아. 지금 내려간다고 말하면 거의 무조건 맞는 상황까지 온건 거의 다 아는 사실과 같아.

앞으로 불장이 오고 광기장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부동산을 잘 봐야될거야. 사람은 사람속에 숨기고 돈은 돈들에 숨긴다고, 이제 제재로 자금 날린거 만회하려면, 규제와 제재가 심해지는 한국 부동산 던지고 이걸 김프 잔뜩낀 코인으로 바꿔서 움직이겠지?? 나는 이 시기를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그 시기에 밈코 조차 조단위 수천억 단위로 거래되면, 아무리 추적을 당한다고 해도, 현금화 또는 세탁기 다 돌고 건조기까지 돌릴 시간이 충분할 거야. 그걸 최대한 억누르려는게 미국이고, 거기에 장단맞추서 떡고물 먹으려고 각국 정부들도 움직이고 있는 거고.

내년 장마철 이후에 동북아시아엔 불장난이 시작되겟지? 그럼 난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들으면서 뉴스를 보겠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