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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산의 시간
불과 어제만 해도 4시간 봉이 한껏 모여서 조마조마 했는데, 역시나 적시나 존시나.
밑으로 향해버렸다. 09시 이후로 밑을 확 정리해버렸어.
아래 청산맵을 굳이 안 봐도 롱이 엄청나게 청산되었다고 느껴졌을건데, 청산 히트맵을 보면, 그냥 거의 다 청소를 해버렸어.
이제 숏물량과 비교해서 롱물량은 개미만큼 밖에 안 남은 상황이 다시금 되어 버렸어.
오늘 09시부터 나온 하락을 생각해보자. 뭐가 팩트일까?
스트래지가 팔 수 있다고 말한거?
아님 일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엔캐리청산?
아니면 또 뭐가 있을까???
정말 발생해서, 코인판이 뒤짚힐 정도의 실제 충격을 준 사건이 뭐가 있을까? 없어. 지금 상황은 롱물량을 청산시키기 위해서 내렸다가 맞아.
정말 롱/숏으로 돈을 벌 생각이라면, 숏을 쳐야된다고 계속 암시를 하고 있는 시장 상황이야. ㅋㅋㅋㅋㅋ 이 정도 학습이면 이제는 알아야될텐데, 아직도 롱을 쌓는 물량이 보여.
자, 오늘부터 QT(양적 긴축)는 끝이 나가고, 파월도 후임까지 내정되었다고 트럼프가 마이크 잡은 순간부터는 이제 입김도 영향이 없다고 봐야지. 지금 파월이 나와서 똥탕을 더 치고 단기적으로 더 공포스럽게 상황을 만들수야 있겠지만, 그래봐야 한철이야. 더군다나 금리 인하가 안되니 마니라고 말이 많은데, 파월이 나가리 되는 시점에서 이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
더군다나 테더사의 지급불능에 대한 찌라시도 돌던데, 이걸 봐도 이번 하락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고 인위적인 하락인지가 또 느껴지는 대목이야.
테더는 발행한 USDT만큼 단기채 또는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되고,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으로 비트코인 또는 다른 자산을 구매하고 있어. 서클사도 대동소이한 상황이고. 그런 테더가 지급불능에 대해서 떠든다?? 준비금 비율이 10 %수준인 은행들은 안전하고?? 오히려 은행이 더 위험한 곳 같은데?
정리해볼까? 지금 금리 인하가 안 될 가능성을 운운하고, 일본의 금리 인상을 걱정하면서, 테더사의 지급불능 사태를 걱정하며, 떨어지는 코인들을 바라보면서, 스트래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트래저리기업들은 매수 또는 홀딩을 하고 있고, 개미들은 퍼드와 롱/숏으로 죽어나가고 있어.
거기에, QT가 끝나고, 이미 돈은 풀리고 있고, QE 또는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는 상황 직전까지 위에서 언급한 이런 어이없는 걱정으로 인한 인위적인 폭락이 왔다면, 여기에 휩쓸려서 팔고 떠나야 될지 고민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야.
나는 이미 사이클 끝까지, 물려도 간다는 생각으로 홀드를 하고 있어. 단기적인 가격이 아니라 흐름을 보면, 내가 아직 팔아야될 이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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