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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팔아요~ 옥장판 팔아요.
장판이 깔리고 있어. 옥장판이.
계속 말하지만 시장에 유동성이 말랐어. 밑에 연준의 레포 잔액을 보자. 약 30.5 억 달러 수준의 잔고를 가지고 있어. 5년 간의 그래프로 보면 알겠지만, 그냥 바닥이야. 바닥. 그런데 비슷하게 잔액이 또 0이였던 시절이 있어. 21년 초야. 둘다 바닥이지만, 상황은 180도 다른 상황이지.
21년은 한창 QE를 진행하던 시기였고, TGA 계좌에는 $ 1.6 T가 있었어. 그러다 21년을 보자. QE + TGA에서 미친듯이 돈이 쏟아지면서, 유동성이 폭발했고, 이후 비트코인은 4월과 11월 쌍봉낙타를 그리면서 폭발했어. 알트코인들도 물론 폭발했지.
25년 현재 상황을 보면, 21년 파티는 끝이 났고, 12월 1일 끝난 QT에 의해 자금이 시장에서 걷어들여지면서, 23년 중순부터 레포 잔액이 줄어들기 시작했어. 더군다나, 25년 역대 최장기간 셧다운으로 인해서, TGA 계좌에 약 $ 0.9 T 가 묶여있었지.
정리하자면, 21년은 돈이 미친 듯이 풀리면 넘처나기 직전의 상황에서 불장이 시작되었다면, 25년은 유동성이 꼭꼭 잠긴 상태에서 불장을 지나고 있어.
여기서 하나 더, 제일 밑에 미국 채권을 담보로 어느 뜨밤의 일탈과도 같은 SOFR을 보자. 21년엔 바닥이지? 그런데 23년에 최고점을 찍고 이제서야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야.
=> 파월이 왜 정치인이냐. 봐. 시장에 돈이 말라버려서 듸질거 같으니깐 조심스럽게 CPR 하면서 심박동 리듬 살려보려고 똥꼬쑈하잖아. 그러면서 언론에선 '환자의 바이탈은 세밀히 지켜보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잖아? 분명히 심전도계에선 띠~~ 소리가 울리는데? 응급실이면 코드 블루 ㅈㄴ 외치는데 당직의는 없고 인턴(단기채 QE)하고 2월에 배치된 간호사(매파적 금리 인하)들 시켜서 CPR 하는 중 같지 않아? 교수님(더 대규모 QE) 오셔야겠지?
지금은 연준의 단기채 매입(QE)를 시작하며, 단기 금융 시장에서 금리는 3.66 %로 연준이 설정한 스윗 스팟(IORB 준비금 이자, 3.65 %)에 바짝 붙은 상황으로, 교수님이 오시기 전에 간신히 환자 소생시킨 상황이지. => 1년 태움프리패스 환불
그런데, 앞으로 상황은 밝냐고 물어보면, 나는 아니라고 봐. 특히 2월부터 시작될 미국 채권들의 롤오버가 돌아와. 이 롤오버는 상당히 아플 가능성이 높아. SOFR와 미국 기준 금리가 거의 비슷한 경향이 있으니깐, SOFR로 봐도 기준 금리랑 큰 차이가 없으니 설명하면, 21년에 0 %에 가까운 금리로 발행했던 채권들이 이제 롤오버가 되어야된다.
거기에 1월에 TGA 잔고가 줄어든다고 해도, QRA (쿼틀리 리펀딩 아나운스먼트, 신속대응경보 아님.)에 따르면, 26년 1분기에 5,800 억 달러를 다시 차입(판매)할 예정으로, TGA 잔고는 다시금 현재 수준인 8,500 억 달러로 돌아오게 만들예정이야.
즉, 내년 1분기에 무지성 불장이 온다? 산타랠리가 이어져서 그냥 무조건 오른다? 고 말하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인 거야. 왜냐? 1월 중순까지 돈을 이빠이 풀었도, 2월에 국채 판매로 다시금 시중의 돈들이 미국채로 쏠리면??? 도로묵이 될 수 있지. 더군다나 레포 잔고도 바닥이지.
즉, 당장 연말-내년 1월까지 돈이 풀리고 기대감에 올라간다고 해도, 당장 2월에 또다시 꺾일 가능성이 있다
=> 옥장판을 틀어보니 당장은 따뜻한데, 방판원 사라지면, 곧 망가지더라...
는 우리 옛선조들의 경험을 다시 느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거야. 최근 비트마인에 톰리가 비트코인 6만달러 가니 마니 그랬다던 내부 문서의 논리 근거는 모르겠지만, 아마 미 국채와 유동성 상황을 살펴보면 얼추 비슷한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야.
그런데 왜 하필 코인만 이렇게 유동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냐? 이전 역레포와 SOFR 튀어올라간다고 11월인가? 12월초에 글 썼는데, 지금 미국 주식을 이끄는 M7들은 AI 테마 + 실제 실적으로 이전 닷컴버블과는 상황이 전혀 달라. 실제로 천문학적인 돈을 넣는데, 실적이 호사가들의 카더라 닷컴공포를 무안하게 할 정도로 너무 잘 나오거든. 거기에 기대서, 최근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날아가잖아. 왜? 지금 당장 시금치 램만 사려고 해도 가격이 2배야. 거기에 낸시 메모리도 엥꼬났어. 사람들은 전부 HBM만 바라봤지만, 실제 현장에선 다른 기초 메모리 반도체들이 물량이 딸리는 상황이지. 그럼, 삼성전자가 코스피 멱살끌고 가는데, 다른 밑에 깔린 테마주와 그 운전기사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지.
즉, 지금 상황에서 굳이 유동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펀드멘탈?도 없어서 하방이 어딘지도 모르는 코인을 살래? 아니면 하루에 수 %씩 움직이고, 한달에 수십 %가 움직이는 돈이 복사되는 기회의 미장 또는 할배들의 영원한 놀이터, 그리고 독수리열차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두고서 코인을 살래?
여기까지가 시즌 종료니 코인 사기니 하는 형들이 읽고 '이 GGI 이제와서 말 바꿨네??'하며 물어 뜯을 건덕지를 준 부분이고,
이제 본론을 시작할까? 이미 시작한 QE는 이제 빠르면 내년 3월 초 또는 4~5월에는 지금 수준인 400억 달러를 넘어서서 800 - 1,000 억 달러 수준으로 튀어올라갈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다고 보고 있어.
왜냐? 26년 부터 저금리에 발행했던, 채권들의 만기가 돌아오고 이 규모가 약 10조 달러야. 지금 미국 정부의 발행 국채 규모가 약 38 억 달러인데, 지금 미국 장기채들 금리인 4 % 이상에서 롤오버가 되면, 미국은 바로 파산이야. 다시 말해줄게, 파산이야. 과장하거나 빼거지 않고 담백하게, 미국은 지금처럼 26년을 넋놓고 보내면, 파산한다야. 왜냐고? 저금리로 발행한 채권들을 듬뿍 가진 미국은 이미 이자 비용 지출이 국방비 지출을 넘어 섰어. 로마 제국, 영국 제국이 그랬듯이, 국방비보다 이자 비용이 더 나가기 시작하면 제국은 아주 빠르게 무너져 내리지.
그럼 당연히 달러 헷징 자산이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 파산에 하락은 해도, 금과 더불어서 가장 빠르게 상승할 자산이야.
거기에, 2월에 미 재무부에서 5,800억 달러 규모를 롤오버 및 TGA 계좌 충전 및 이자비용 충당으로 발행을 하는데, 레포 잔고는 바닥인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을 빨아드리려고 하는데, 시장에서 조달이 수월할까? 장기채가 발작해버려서 표면 금리를 넘어서는 시장 금리가 용솟음해버릴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고, 까딱하면, 스윗 스팟에 들어간 SOFR이 다시금 위로 치솟으면서 베어 스푸닝(단기채 금리 > 장기채 금리)가 또 다시 벌어지면서 시장이 진짜로 말 그대로 죽어버릴 수 있어.
그럴 조짐이 나오기 전에 이미 파월이 중립적이고 경제 인사라면, 12월 QE를 발표하면서, QE가 아니라던지, 단기채도 일시적 유동성 공급을 위한거다 같은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충분히 주시하고 있으며, 유동성 문제에 대한 열린 자세로 대응하겠다라는 발언으로, 최소한 2월에 예정된 QRA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좀 억눌러줄 필요가 있었어.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2월에 발작이 나던, 나지 않던, 지금까지 이어지던 QT와 높은 금리 수준으로 인해서, 2월에는 유동성 문제가 시장에 표출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다고 보고 있고, 이럴 경우 QE 규모와 범위를 키우는거 말고는 시장 안정화가 가능할까?? 1월에 동결하고 2월이 와버리면, 금리로는 막을 수 없는, 방판원한테 대금 다 줘버려서 옥장판 환불이 안된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 있겠지.
그러면, 방법은 이전과 같이, QE를 800 - 1,000 억 달러 규모로 매입 대상도 확대한 상황에서, 모았던 TGA 계정도 일순간에 털어버리는 상황이 오게 됬겠지. 이게 싫었고,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제 + 정치 역학에 얽혀버린 코인판을 25년 12월 불장 사이클을 끝으로 털고 나와서 팝콘 먹으면서 구경하려던 내 투자 계획은 전면 수정됬어. 이제 옥장판은 결제가 끝났고, 고장나기 전에 옥장판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겠지.
이런 상황에서 주식 시장은 실적이라는 펀드멘탈이 하방을 지켜주고,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서 더더욱 빛나고 있고, 금은 다시금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차츰 차츰 위기에 대한 경보를 울리고 있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이런 위기가 오히려 26년 비트코인에겐 기회야. 미국은 파산할래 돈찍을래라는 선택을 한다면, 이전 제국들처럼 황금 함량을 줄이더라도 발행량을 늘려버렸던 역사가 있고, 그 원년이 다시금 돌아올거라고 보고 있어. 그리고 고금리 상황은 특수 목적의 국가 채권을 발행하기에는 안보적 리스크가 너무나 크지. QE는 이미 시작했고, 시작이 어렵지, 이후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쉬운 상황이야.
그럼 우리가 봐야될 지표가 뭐냐. 1. 비트코인 가격 / 2. 미국 채권 금리들 변화 / 3. 파월과 똘마니 십쌔뀌들 주둥위 / 4. 대중국 지정학 변화 / 5. 엔/달러 환율이 150엔에서 밑으로 가냐 위로 가냐 / 6. TGA 잔고 변화 / 7. 레포 잔고 / 8. 매일 아침 SOFR 변화
내가 글을 쓰면 계속 차단된 애들이 와서 댓글을 달면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가끔 구독하던 형들 중에서도 또는 미역들이 와서 맨날 틀리니 불장외치면서 희망고문이라니, 선 넘은 애는 사기라고 말을 하는데,
그럼 물어볼께, 본인들의 주장은 지금이라도 현물 다 정리하라는 이야기고, 저항?받으면 숏치라는 의미인데, 자신 있어? 지금 당장 팔고 나갔다고 하자. 당장 지금부터도 연준은 QE를 하고 있고, TGA 계좌에선 이미 약 1,000억 달러가 풀렸고, 1월까지 미집행되거나 미루던 예산 집행으로 약 1,000 억 달러가 더 풀릴 예정이야.
더해서, 내가 쓴 글들을 읽어보면, 거의 대부분은 지정학 경제 정치에 온갖잡지식을 엮어서 코인에 대한 글을 쓰고 있고, 이 글도 지금 코인이 올라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단순히 유동성이 말라서가 아니라, 어떤 부분을 봐서 유동성이 말라있고, 앞으로 이 유동성에 영향을 줄 이벤트가 뭔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이벤트로 어떤 걸 예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놓은 거야.
정말 안타깝지만, 글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내 생각보다는 상당히 많은 거 같고, 문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순히 내 글에서 몇 몇 단어만 추려서 뭐가 가니 마니라고 자체 판단해서 유일한 투자 근거로 삼았다면, 유감이야. 내가 뭐 해줄 말이 없어. ㅇㅇ. 유감이야.
코인니스 고객센터에 항의해봐야, 나는 일반유저야. 전문가 라운지에서 텔레그램 인스타 블로그 같은 거 광고 안 해. 그러니 당연히 타점 공유니 수익률을 공개할 필요가 없지. 왜? 내가 글을 쓰는 동인은 그냥 내 생각 정리가 7할이고, 3할은 그나마 나랑 24, 25년 같이 놀던 형들이 남아 있어서야. 이상한 시비털거나 본인 화풀이하라고 남은게 아니란 소리지.
의견을 남겨주고 힘들더라도 서로 희화화 하면서 노는 건 언제든지 좋아. 근데, 계속 선 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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