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Sui를 보다 보니 생긴 생각
왜 Sui를 이야기하는 글에서는 단순히 가격이나 기술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계속 생태계 이야기가 따라붙을까?
그래서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Sui를 처음 알게 된 계기도 대단한 건 아니었습니다. 여러 코인을 살펴보다가 $SUI가 눈에 들어왔고, 어떤 프로젝트인지 찾아본 게 시작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투자 대상으로만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볼 게 많았습니다.
DeFi 서비스도 직접 찾아보고, 지갑도 사용해보고, Sui 위에서 만들어지는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까 백서나 기사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거래를 몇 번 해보면서 속도나 사용성이 실제 서비스에서는 꽤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Sui의 장점을 단순히 ‘빠르다’ 하나로만 설명하기에는 생태계가 꽤 넓어지고 있었습니다.
게임도 있고 금융 서비스도 있고, 최근에는 AI와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까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AI 쪽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AI가 앞으로 더 발전하면 단순히 사람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직접 무언가를 실행하는 경우가 많아질 텐데, 그렇다면 AI가 사용할 수 있는 지갑이나 자산, 데이터 저장 공간 같은 것들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Talus나 Walrus를 살펴보니 Sui가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됐습니다.
AI Agent가 행동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금융 서비스와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와는 꽤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투자하면서도 이런 부분을 조금씩 보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차트를 켜놓고 가격이 오르는지 내리는지만 확인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나오면 “이건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 서비스지?”부터 찾아보게 됩니다.
물론 SUI를 투자한다고 해서 매번 마음이 편한 건 아닙니다. 시장이 움직일 때마다 가격에 신경 쓰이는 건 똑같습니다. 😅
그래도 직접 생태계를 사용하고 알아가다 보니 적어도 내가 무엇에 투자하고 있는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생겼습니다.
앞으로 Sui에서 더 궁금한 것도 결국 이 부분입니다.
기술적으로 얼마나 발전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실제 사용자가 늘어나고 그 위에서 계속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는가.
AI가 실제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시점이 왔을 때 Sui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가격을 보다가 프로젝트를 찾아봤고, 프로젝트를 찾아보다가 서비스를 사용하게 됐고,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니 다시 기술이 궁금해졌습니다.
결국 하나를 보려고 들어왔다가 자꾸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오는 생태계.
저에게 Sui는 지금 그런 느낌입니다.
11
이어지는 댓글은 로그인 후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