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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울토 "OWL 일거래량 $20억 달성...온체인 첫 '진입로' 목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은 오랜 기간 웹3 생태계의 핵심 과제로 지목돼 왔다. 유동성과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분산되면서, 이를 얼마나 쉽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온체인 사용자 경험을 좌우하고 있다. 아울토 파이낸스(OWL)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인프라를 구축해온 프로젝트다. 앞서 코인니스와 첫 인터뷰를 진행했던 아울토는 최근 자체 토큰 OWL의 출시를 마치며 포스트 TGE 국면에 들어섰다. 오늘 코인니스는 아울토 파이낸스 CEO 크리스탈(Krystal)을 다시 만나, OWL 토큰 출시 이후의 변화와 생태계 확장 전략, 그리고 향후 아울토가 그리고 있는 온체인 인프라의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아울토 파이낸스 CEO 크리스탈의 일러스트 프로필 이미지)
Q. 코인니스에 재방문 해주셨지만, 이번이 처음인 독자분들을 위해 아울토 파이낸스와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A: 코인니스의 독자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나는 아울토 파이낸스(OWL)의 공동 설립자 크리스탈(Krystal)이다.
우선 아울토에 대해 재차 소개드리자면, 우리는 옴니체인 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토 파이낸스는 옴니체인 상호운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웹3 생태계 전반을 강화시키는 게 목적이다.
현재 웹3 생태계에서 유동성,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은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베이스(Base), BNB체인을 비롯한 각기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분산되어 있다. 이러한 파편화는 블록체인의 보급 속도를 늦추고 있다.
아울토 파이낸스는 현재 200여개 국에 걸쳐 300만명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크로스체인 작업을 간편하고 빠르며 비용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의 게이트웨이로서 우리의 목표는 웹3를 웹2만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Q. 지난번 인터뷰 때와 가장 다른 점은 토큰이 출시됐다는 것이다. TGE 결과에 만족하는지?
A: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우선 OWL 토큰 출시 첫날 커뮤니티의 반응에 놀랐다. 가격 움직임과 거래량 모두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첫날 상장가 대비 최고 상승률은 28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인마켓캡, 코인게코 등 주요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에서 OWL은 출시 후 상당 기간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루트데이터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 TGE 관련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는 무엇인지?
A: OWL 토큰이 출시되고 시장 전반에서 '참여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게 가장 고무적이었다.
특히 바이낸스 알파 플랫폼에서 OWL은 최고의 성과를 보여줬다. 최근 바이낸스 알파 플랫폼 내 OWL의 일일 거래량은 약 20억~2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바이낸스 알파 전체 일일 거래량의 약 75%~85%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토는 과고 단순히 브릿징 용도로 사용되던 프로토콜이었다. 하지만 이번 OWL 토큰 출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OWL을 보유 및 거래하면서 생태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OWL 보유자들은 프로토콜 성장을 이끄는 주인으로서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거래량을 언급해주셨는데, 그럼 시장 전반의 OWL 토큰 거래량은 어떠한가?
A: 사실 바이낸스 알파 플랫폼 외에도 OWL 거래량은 시장 전반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토큰 중 하나로 꼽힌 날도 많으며, BTC 및 ETH 바로 뒤를 잇는 거래량을 기록한 적도 있다. 이는 업계의 강한 관심과 실질적인 유동성을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
사실 팀 내부적으로도 계속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재밌는 순간도 있었다. 팀원이 OWL 토큰 거래량 순위를 확인하다가 24시간 거래량이 팍스골드(PAXG)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솔직히 당시 귀금속 거래 열풍이 워낙 뜨거웠던 시기라 오류인 줄 알고 페이지를 계속 새로고침하다가, 결국 진짜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모두 함께 놀라워했다.
Q. 유망 프로젝트임에도 상장 거래소의 티어가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사실 그러한 지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측면에서는 상당히 객관적인 지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채널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목격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람들이 OWL은 '어디에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OWL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낸스 알파와 OKX X 런치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중앙화·탈중앙화 거래소를 가리지 않고 20개 이상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누군가는 이를 '실망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적어도 트레이더들은 OWL을 미친듯이 거래하고 있다. 이는 앞서 언급한 거래량 수치로 증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관심이 '진짜'라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토는 이미 크로스체인 브릿징을 하는 실제 고빈도 온체인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릿징은 온체인 및 디파이 활동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따라서 토큰 출시(TGE), 에어드롭, 상장 등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사용자들은 시장 기회를 발견하고, 또 이는 거래 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아울토에 대해 들은 적이 있고, 사용한 적이 있으며 실제로 거래에 참여하기도 했다.
- 추가적인 1티어 거래소 상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A: 우리는 1티어 거래소 추가 상장을 위해 거래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펀더멘털들을 지속적으로 쌓아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꾸준한 사용자 수요, 지속 가능한 유동성, 건전한 시장 환경, 명확한 정보 공개, 그리고 안정적인 제품 및 인프라 성장 등이 그것들이다.
위에서 언급한 방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이러한 펀더멘털이 유지된다면 더 많은 주요 거래소들이 관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거래량, 사용자 기반, 그리고 주목도를 감안할 때 OWL 토큰은 더 많은 1티어 거래소에 상장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본다.
Q. OWL 토큰의 출시 전과 후 아울토 파이낸스 생태계와 지표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A: 가장 큰 변화는 사용자의 카테고리가 훨씬 넓어졌다는 점이다.
토큰 출시 전 대부분의 아울토 사용자는 암호화폐에 익숙한 네이티브 사용자들이었다. 그들은 온체인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주로 아울토를 온체인 게이트웨이로 인식하고 있었다. OWL 토큰 출시 후에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OWL 거래를 통해 아울토의 존재를 알았고, 프로토콜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수의 활성 사용자들과 인플루언서(KOL)들이 OWL 에어드롭을 받고 X를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에 포스팅을 하며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도 됐다. 에어드롭 수령자들은 이미 아울토의 핵심 사용자였으며, 충성도가 높은 기여자들이었다. OWL 에어드롭을 수령한 후 많은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OWL 장기 보유자로 전환됐다. 이제 그들은 단순한 사용자를 넘어 프로토콜에 주인 의식을 갖기 시작했다.
종합하자면 아울토 생태계 내에 보다 강력한 선순환 구조가 갖춰지고 있다. 프로토콜의 유용성이 실질적인 사용자들의 활동을 이끌고, 토큰은 생태계 외부의 새로운 관심을 불러오며, 이 관심은 다시 프로토콜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Q. 어찌보면 토큰 프로젝트의 가장 큰 산인 TGE를 마쳤다. 이제 어떤 것에 집중할 계획인가?
A: TGE 이후 아울토의 목표는 간단하다. 아울토를 온체인 생활의 '첫걸음'이 되도록 만들고, OWL 토큰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이다.
제품 측면에서 다음 목표는 아울토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실물자산(RWA) 등을 위한 AI 기반 상호운용성 인프라로 자리잡는 것이다. 사용자는 네트워크, 경로, 가스비, 유동성에 대한 고민없이 원하는 것을 적어내기만 하면 아울토의 AI가 최적의 경로와 실행을 백그라운드에서 처리한다. USD1 및 기타 스테이블코인을 가장 보편적인 온체인 사용 사례로 만들어 나가는 중이며, RWA 역시 마찬가지다. 아울토는 각기 다른 체인이라도 이러한 흐름을 원활하게 연결시켜 줄 수 있다.
브랜드 측면에서 우리는 문화적 상징이 되려 한다. 과거 사이클에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밈코인 분야의 상징으로 부상했으며, 사람들이 DOGE 및 SHIB을 보기만해도 특정 인터넷 밈문화와 커뮤니티의 에너지가 즉시 연상된다. NFT 분야에서도 역시 유사한 흐름이 존재한다. 그래서 아울토의 목표는 OWL이 웹3 진입의 상징, 온체인 및 디파이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가 OWL을 보면 '웹3 여정이 시작되는 곳'을 연상시킬 수 있게 말이다.
Q. 이어서 2026년 아울토의 로드맵이 궁금하다.
A: 올해 아울토는 ▲더 강력한 인프라 ▲ 더 성숙한 OWL 경제 모델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에 집중할 계획이다.
프로토콜 측면에서는 실제 사용자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AI 에이전트 라우팅과 인텐트 기반 실행을 강화할 것이며, 프로토콜 성장 과정에서 보안과 안정성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것이다.
토큰 측면에서는 OWL을 장기 참여형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여기에는 ▲프로토콜 사용과 연계된 유틸리티 확대 ▲충성도 높은 기여자에게 보상하는 강력한 인센티브 설계 ▲생태계 확장과 강력한 소유권을 의미하는 커뮤니티 참여 방식 다양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장 커버리지를 넓혀 유동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작업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Q.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암호화폐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A: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사람들이 약세장을 말하더라도 나는 비관적이지 않다. 시장의 약세 흐름이 기회를 모두 앗아갔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암호화폐는 시장 심리가 최악에 치닫았을 때 가장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예는 이제 메이저 밈코인 반열에 오른 페페(PEPE)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23년 4월 출시된 이 코인은 불과 몇 주만에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하며 약세장 속에서도 거대한 시총을 달성했다. PEPE가 성공한 이유는 밈코인 카테고리에 걸맞는 시장 이해도와 확산 용이성, 주요 거래소 상장 이후 접근성 개선 및 거래량 급증 등이 있다.
OWL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울토는 순수한 밈 문화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실제 온체인 사용처와 사용자 기반에서 시작했다. OWL 토큰 출시로 시장 전반의 관심을 받았으며, OWL이 디파이 문화의 상징이 되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올빼미 캐릭터 디자인은 충분히 귀엽고 단순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인식될 수 있다. 일부 국가와 문화에서 올빼미는 행운과 복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는 언어와 커뮤니티를 초월해 교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위와 같은 포인트는 우리가 주목하는 OWL과 PEPE의 유사점이다. 사람들이 기억하고 공유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자리잡게 되면, 시장은 그 문화를 따라갈 수 있다. 만약 그게 약세장 환경이라도 말이다.
-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유는?
A: 개인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과 실제 실행에 기반한 '온체인 행동'을 키워드로 꼽고 싶다. 블록체인 사용자의 대다수는 높은 수익률을 원하지만 복잡성은 줄어들길 바라고 있다. 사용자는 체인이나 거래 경로를 고민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자산을 이동하고, 결제하고, 거래하고, 수익을 창출하기를 원한다.
나아가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세계를 넘어 실물 경제에서도 주요 자산으로 자리잡고, 토큰화 실물자산(RWA)들이 온체인 환경에서 더 많은 실물 경제의 가치를 옮겨올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온체인 실행을 원활하게 뒷받침해주는 인프라는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
Q.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분야에 대한 낙관 전망은 여전한가?
A: 그렇다. 아울토 팀은 여전히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분야에 매우 낙관적이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텔레그램 봇을 비롯한 트레이딩 툴,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퍼프덱스), 예측 시장 등 수많은 온체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또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새로운 온체인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용자들이 온체인 환경에서 더 활발해질수록, 자산과 기회가 여러 네트워크에 분산되어 있다는 장벽은 더 크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이는 크로스체인 수요 증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고, 상호운용성 인프라 시장은 더 이상 틈새 기능이 아닌 일상적인 필수 요소로 거듭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코인니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알파 소식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A: 관심을 갖고 아울토 파이낸스를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린다. 만약 오늘 인터뷰로 아울토를 처음 접하신 분들이라면 한번 실제로 사용해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많은 사용자들이 브릿징을 온체인 생활의 첫걸음으로 여기는 이유를 아실 수 있을 것이다.
또 만약 OWL 토큰 거래를 통해 아울토를 접하셨다면, 토큰 뒤에 있는 프로토콜과 생태계도 직접 체험해보시길 권장드린다.
향후 아울토 파이낸스의 업데이트 소식은 아마 '확장'에 집중될 예정이다. 우리의 장기 목표는 명확하다. 1억 명이 OWL을 알고, 1천만 명이 관심을 갖게 만들며 1백만명의 OWL 보유자를 길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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