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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매수'는 아직 아니다

1. “마켓 메이커 넷플로우(Market Maker Netflow)”
“Market Maker Netflow” 데이터를 보면, 가격이 정점을 형성하기 이전부터 이미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현재도 큰 흐름에서는 여전히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파란색 박스) 이는 상승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적입니다.
2. 지금의 공포는 정말 축적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을까요?
상승 사이클에서도 극단적인 공포 구간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유동성이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노란색 추세)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현재는 정반대입니다. 공포가 커질수록 오히려 매수 유동성은 약해지고 있으며, 당시와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빨간색 추세)
3. 상승 사이클에서는 누가 매도 물량을 받아주고 있었을까요?

상승 사이클의 가격 조정 구간에서도 강한 매도 압력은 존재했습니다. (1번 사진, 주황색 박스) 그럼에도 가격이 크게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체적으로 시장의 매수 유동성이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장에 쏟아지는 매도 물량을 조용히 흡수하는 OTC 매수 유동성이 존재했고, 이는 OTC Buy-Side Liquidity Flow데이터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번 사진, 주황색 박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현재는 매수 유동성이 크게 메말라 있으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뚜렷한 흔적은 전혀 확인되지 않습니다.
4. 그래서 저는 아직 공격적으로 움직일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이 정말 격언처럼 "공포에 매수하라"는 시기라면, 시장 곳곳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매수 흔적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지금 구간을 로컬 바텀이나, 적어도 크게 하락하지 않는 예측 가능한 범위의 '무릎'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데이터에서는 그런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가격을 함부로 예측하거나,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취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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