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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전

파블로프의 개 실험(학습)



실험의 단계별 과정


파블로프의 실험은 크게 네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조건 형성 전 — 음식 개에게 음식이라는 무조건 자극(UCS)을 주면 자연스럽게 침을 흘리는 무조건 반응(UCR)이 나타납니다.


2. 조건 형성 전 — 종소리 반대로 중립 자극(NS)인 종소리만 들려주면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3. 조건 형성 중 이제 종소리와 음식을 반복적으로 함께 제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개는 점차 ‘종소리 = 음식’이라는 연결을 학습하게 됩니다.


4. 조건 형성 후 충분히 반복하고 나면 음식이 없어도 종소리만 듣고 침을 흘리게 됩니다. 중립 자극이었던 종소리가 조건 자극(CS)이 되고, 침을 흘리는 행동은 조건 반응(CR)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다를까요?


위 실험은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주 유명한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이죠.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실험은 강아지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학습되고, 특정 상황에 반복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는 정말 내 판단으로 투자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나도 모르는 사이 시장에 반복적으로 학습되어, 종소리에 반응하는 실험의 대상자가 되어버린 건 아닐까요?









욕심이 부른 최후


이 시장은 끊임없이 사람들을 학습시킵니다.


반복되는 상승과 하락은 사람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심어줍니다.


이건 코인시장뿐만 아니라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그 희망이 어느 순간 헛된 꿈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오르겠지.” “조금만 더 버티면 돌아오겠지.” “이번에는 더 크게 먹을 수 있겠지.”


시장은 반복된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기대를 심어주고, 그 기대가 욕심으로 바뀌는 순간 한순간에 모든 것을 빼앗아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습니다.




시장에 학습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를 학습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차트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올바른 매매 습관을 잡아가는 것입니다.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결국 중요한 건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느냐만이 아닙니다.


그 시장을 내가 어떤 태도로 바라보고, 어떻게 대응하느냐.


욕심을 통제하지 못하면 결국 시장이 나를 학습시키고, 욕심을 통제할 수 있다면 그때부터 내가 시장을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작성하고 있는 매매일지 입니다.


제가 매매할 때 작성하고, 궁금하신 부분들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서, 편하게 오셔서 놀다 가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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