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커뮤니티

2025.07.07

[코인니스 오리지널] 시그너스의 스테이블코인 출시..."소셜 행동 토큰화 주도"

uploaded image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보다 환영받는 '기축 통화'의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도입 움직임, 업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기업공개(IPO) 등은 글로벌 웹3 업계에 '스테이블코인 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프로젝트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셜파이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인스타그램과 웹3 연동에 주력하고 있던 시그너스도 그중 하나다. 시그너스는 최근 자체 스테이블코인 cgUSD를 출시하며, 소셜파이의 약한 고리로 꼽혔던 토큰화와 수익화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늘 코인니스는 시그너스가 제시하는 AI+소셜 테마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서클의 IPO가 불붙힌 스테이블코인 슈퍼 사이클


2025년 6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Internet Group, NYSE: CRCL)이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첫날 서클의 주가는 약 168% 급등했으며, 며칠 만에 700% 가까이 올라 최고 시총은 63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올해 암호화폐 관련주 중 단연 돋보이는 퍼포먼스였다. 이같은 폭발적인 상승세는 우수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와 낙관론을 반영한다.


uploaded image


서클의 IPO 성공과 더불어 USDC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26일 기준 USDC의 유통량 기준 시가총액은 약 6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65억 달러를 상회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7위에 올라있다. 스테이블코인 분야 전반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총 기준 상위 5개 스테이블코인의 시총 합계는 2,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산업 차원에서도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스탠스가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초점을 맞춘 지니어스 법안 시행을 앞두고 있고, 한국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연구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복수 국가들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청산 라이선스 제도를 확장하고 있다. 규제 명확성과 정책적 지원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상당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1달러 가치와 연동되는 거래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 자산과 온체인 경제를 연결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불로소득 창출의 시대


사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트렌드가 '이자 수익 창출'로 바뀌기 전부터 시그너스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그너스는 업계 내외에서 주류로 자리잡은 논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내러티브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달러 가치를 연동시키기 위한 그릇이라기 보다, 저위험, 조합 가능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온체인에서 사용 가능한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게 시그너스 팀의 일관적인 생각이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시그너스는 미국 단기 국채와 고신용 온체인 자산을 결합해 1:1 상환을 지원하는 리베이스 메커니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cgUSD를 출시했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수익, 안정성, 유동성, 유연한 조합 가능성 등 요소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시그너스는 온도파이낸스(ONDO)와 같은 주요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레이어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기 전 이러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다. 즉 시그너스는 온체인 환경에서 구동되는 '조합 가능 + 국채 담보' 스테이블코인 메커니즘을 업계 최초로 구현해낸 것이다. 나아가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 중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uploaded image


또한 시그너스는 펜들(PENDLE)과의 협업을 통해 wcgUSD 유동성 풀을 구축했다. 사용자는 고정 수익(PT) 및 변동 수익(YT) 중 노출 옵션을 선택해 보다 유연하게 온체인 전략을 짜고 스스로에게 맞게끔 수익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다. 2025년 6월 말 펜들 데이터 기준 wcgUSD 풀의 TVL은 3,5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연간 예치 수익률은 12%를 넘겼다. 또 wcgUSD는 펜들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펀더멘털을 쌓아가고 있다.


cgUSD의 리베이스 설계부터 펜들의 유동성 풀까지 시그너스는 단순히 '스테이블 + 이자 수익' 개념을 이론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품으로 구현해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보유를 통한 '불로소득 창출'의 시대의 도래를 시사한다.



3. AI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부상과 과제


AI와 웹3 기술과의 결합은 그 시너지와 잠재력이 주목을 받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중 AI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란 테마 역시 업계 전반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매트릭스(Maitrix), 가입(GAIB), USDAI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컴퓨팅 파워 임대, 모델 사용료, 데이터 유동성 인센티브 등 AI 관련 수익원을 스테이블코인의 담보에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온체인 금융 시스템 내에 AI 생태계 가치를 반영해 보다 똑똑하고 성장 지향적인 안정적인 자산을 구축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물론 위 프로젝트들의 접근법도 혁신적이지만,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


· AI에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암호화폐 본질에 소홀해져 온체인 거버넌스와 투명성이 부족하다.

· 기존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호환성이 낮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내부 AI 경제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효과적인 가치 연동(페깅) 메커니즘이 취약하다.

· 극단적인 시장 환경에서 거버넌스나 청산에 대한 설계에 빈틈이 많다.


이러한 문제는 사실 AI 기술 자체에서 파생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AI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조합 가능성, 검증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 디파이 인프라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개념과 아이디어는 혁신적이지만,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에 AI를 진정으로 통합하는 실질적 사례는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다.



4. 인스타그램 레이어에서 데이터 주권 금융 모델로의 도약


시그너스는 AI, 소셜 행동, 금융 사이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려 한다. 단순히 AI 트렌드를 쫓아가기 보단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고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 목표다. 위와 같이 내러티브가 가능한 이유는 ▲소셜 데이터는 자산이며 ▲행동은 신용을 만들고 ▲AI는 데이터 기반 금융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웹2 사용자와 온체인 인센티브 메커니즘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그너스는 세계 최초의 웹3 인스타그램 레이어 인스타플레이를 구축한 바 있다. 해당 모듈은 인스타그램과 원활하게 연동되며, 계성 추상화(AA) 기술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계정과 웹3 지갑의 통합을 지원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어카운트파이'(AccountFi, 계정 기반 금융)라는 모델이 생겨났다. 웹2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좋아요, 댓글, 콘텐츠, 포스팅 등을 온체인에서 자산화하고 조합해 담보화 가능한 행동 기반 자산으로 구조적인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의 전환은 사용자의 온체인 경험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후죽순 쏟아지는 AI 기반 콘텐츠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가치의 흐름은 창작자와 사용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는 AI 기반 콘텐츠가 갖는 고질적인 문제다.


시그너스는 AI와 소셜의 시너지를 통해 이같은 간극을 메울 수 있다. 즉 AI 생성 콘텐츠와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결합하고, 온체인 인센티브 모델을 통해 가치의 재분배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소셜 참여자는 모두 지속 가능한 수익 루프를 형성할 수 있다.


selected image


시그너스가 제시하는 크리에이터 경제의 포괄적인 플라이휠은 다음과 같다.


·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레이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캠페인, 브랜드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 사용자는 크리에이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셜 점수와 토큰 인센티브를 획득하며, 이는 온체인 크레딧 데이터로 축적된다.

· 브랜드는 온체인 캠페인을 통해 광고와 콘텐츠 모두에 대한 정확한 인센티브를 책정할 수 있다.

· 모든 소셜 행동은 금융 자산으로 구조화되어 다이나믹한 금융 그래프를 그려낸다.


시장을 예측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은 1차원적인 접근법일 수 있다. 시그너스는 대신 사용자의 소셜 행동을 인식하고 구조화하고 크레딧 점수로 모델링하는 데 AI를 사용한다. 시스템은 사용자의 행동, 소셜 참여, 콘텐츠 기여도 등을 자동으로 행동 점수화하고, 이는 담보, 대출, 인센티브 분배에 사용 가능한 온체인 크레딧 자격 증명 구조를 형성한다.


모든 데이터의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있어, 사용자는 데이터를 공개, 권한 부여, DAO 거버넌스 참여, 금융 인센티브로 전환하는 모든 행위에 주권을 갖는다. 이는 데이터 = 자산이라는 개인 주권 시스템을 실체화한다.


이러한 금융 아키텍처에서는 아래와 같은 로직이 생겨난다.


· AI는 데이터 추출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데이터 잠재력을 해방시키는 엔진으로 작동한다.

·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는 '무임금 노동'을 벗어날 수 있다. 즉 소셜 행동이 측정과 수익화가 가능한 자산으로 뒤바뀐다.

· 콘텐츠와 상호작용은 신용의 기반이 되며, cgUSD는 이러한 생태계에서 안정적인 가치 고정 수단의 역할을 한다.


시그너스는 AI 콘텐츠, 소셜 참여, 온·오프체인 수익을 기반으로 차세대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여기서 창출되는 새로운 가치는 플랫폼이 아닌 사용자에게 재분배된다.



5. 인간의 행동을 토큰화하는 스테이블코인의 다음 단계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법정화폐와의 가치 연동, 금융 관련 차익거래 구조 등을 넘어 훨씬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클의 IPO, 글로벌 규제 환경 개선, AI 기술과의 결합, 행동 가치의 인식 확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은 웹3 세상에서 가치 전송과 인센티브 분배의 핵심 메커니즘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그너스는 누구나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 대신 행동 데이터, AI 기반 신용 모델링, 실제 수익을 기반으로 한 장기 지속 가능한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레이어, 어카운트파이, AI 기반 신용 모델링, cgUSD 등 요소들을 통합함으로써, 시그너스는 소셜파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시그너스를 단순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라고 부르기에는 설명이 부족한 감이 있다. 시그너스는 웹2 사용자를 위해 맞춤형 설계된 웹3 온보딩 인프라이자, 나아가서는 사람 중심의 탈중앙화 신용 시스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은행이나 중앙화 기업에게 맡겨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은 가치를 공유하고, 창출하며, 상호작용하려는 모든 사용자에게 귀속될 것이다. 시그너스는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탭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도용, 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또한 상기 내용은 재무, 법률적 조언이 아니며, 특정 자산의 매매를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제3자 기고자가 작성한 글의 경우 코인니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23683
댓글

83

이어지는 댓글은 로그인 후 확인할 수 있어요

로그인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