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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수정됨)

[차플]비트코인 관점 - "바닥 나왔다?"

안녕하세요, 차플입니다.


매일같이 시장과 싸우며 자신의 기준을 지켜가는 여러분, 그 치열한 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캔들, 거래량, 모멘텀, 구조, 프랙탈(심리)에 의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 저를 팔로우하시면, 더 빠르고 명확한 관점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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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분석글 다시 보기


먼저, 지난 11월 9일, “확신이 아닌, 확률의 시장”이라는 제목으로 비트코인 중장기 하락 관점을 공유드린 바 있습니다.


이후 포지션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대응 전략과 시나리오를 상세히 안내드렸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국면은 여전히 하방 압력 속에서 단기 반등이 뚜렷하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분석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92k 이하로는 뚜렷한 매물 구조가 없어 단기 급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92k를 단기적으로 붕괴시키는 급락이 나타나면서 현재는 89k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입니다.


>>지난 분석글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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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 구조를 보면, 일봉 종가는 103k 이하 마감하며, 단기 반등폭에 제한이 걸리는 부정적인 종가 구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나스닥 역시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 후반 저가 매수세의 힘이 약해지며 오히려 하락 전환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하루였습니다.


현재 종가 구조만 보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91k ~ 90k 재테스트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으며, 또 한 번의 저점 확인 과정이 나타날 수 있는 국면입니다.


따라서 단기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보이며, 상단 저항은 95.8k 부근이 가장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봉 기준 핵심 지지는 88.4k ~ 87k 구간이며, 이 지지가 무너질 경우 85k까지 하락 가속도가 붙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오늘은 특히 미 증시 개장 이후 중요 일정들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오후 장보다는 미 증시 개장 이후 변동성이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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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좀 더 넓게 보면, 암호화폐 시장은 어려운 국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봉 기준 약 260일 만에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였으며,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강한 상승 랠리가 처음으로 꺾이며, 중장기 흐름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기 하락 기울기를 확인하는 이평선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났는데요,


약 1,415일 만에 20일 이평선 1년선(365MA)을 하방 이탈하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시그널은 지난 22년 1월 이후 처음 나타난 약세 패턴이며, 약 3년 9개월 동안 이어졌던 장기 이평선 상승 구조가 붕괴되고 있는 흐름입니다.


지난 22년 1월에도 동일한 데드 크로스가 발생한 뒤 본격적인 중장기 약세장이 시작되었고, 반대로 23년 3월에는 20일선이 재차 1년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장기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데드 크로스는 단순한 단기 조정의 의미를 넘어 중장기 흐름의 기울기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조적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의 공포 분위기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극도의 공포 구간에 진입해 있는 상태입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시장 중장기 추세는 무너지고 있는 구조이며, 여전히 하락 기울기는 가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시그널들과 역사적인 공포 구간에서의 반등 사례들 때문에 많은 이들은 바닥을 외치며 저점 심리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냉정히 보면, 우리가 아는 저점은 항상 지나고 나서야 저점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지금 시장은 과매도 구간에서 작은 희망을 던져주지만, 실제 흐름은 야금야금 가격을 내리며 바닥을 잡으라는 듯한 착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지금 리스크를 최소화하겠지만, 이 자리를 바닥이라 단정하고 뛰어드는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물타기를 강요받는 구조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시장의 진짜 바닥은 모두가 잡을 수 있는 친절한 구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두가 망설이고, 모두가 의심하는 자리에서 반등이 시작되는 경우가 훨씬 많죠.


시세는 추세를 가지면 추세는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은 추세가 반전되는 과정이 아니라, 추세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강한 추세의 반전은 급등이 아니라 서서히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갑작스러운 급등은 식어 있던 침체 지표를 다시 끌어올리는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증시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격언이 있죠.


투자할 때 과도한 욕심을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긴 호흡을 가질 구간이며, 시장을 보다 넓게 봐야 하는 시점입니다.


혹시나 지금 ‘바닥을 잡아야 한다’고 느끼고 계시다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시길 권합니다.


바닥을 놓치면 어떻고, 조금 오르면 또 어떻습니까?


우리는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지금보다 30%나 높은 가격에서도 과감히 거래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른다고 해서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는 더 안전한 구간입니다.


"기회는 기다릴 수 있지만, 베인 손은 회복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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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 자정이 넘어가는 20일(목) 새벽, 이번 주 시장의 핵심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은 일정 전 리스크 회피 심리(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04:00 FOMC 회의록 발표

- 05:00 ~ 06:00 엔비디아 실적 발표


먼저 FOMC 의사록에서 체크해야 할 핵심 포인트입니다.


-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금리 인하 결정 당시의 내부 분위기

- 양적 긴축(QT) 종료 시점을 12월로 잡은 이유

- 연준 내부의 미묘한 스탠스 변화

-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실질적 힌트


즉, 단순히 발표 결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연준 내부 분위기와 정책 변화의 뉘앙스가 시장 변동성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현재 시장의 눈높이가 매우 높기 때문에, 실제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더라도 주가는 하락하는 기대감 소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보여줘야 시장에 반전을 기대할 만한 랠리가 가능합니다.





늘 그래왔듯, 엔비디아는 단순히 숫자 비교로 끝나는 종목이 아닙니다.


특히 지금 시장은 AI 고평가 논란이 강하게 흔들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이번 실적은 엔비디아 단독 이벤트가 아니라 전 세계 AI 관련 주식과 나스닥 전체 방향을 좌우할 대형 변수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실시간 빠른 인사이트텔레그램 채널에서 보다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 시장 분석도 함께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참여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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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많이 어려운 국면에 위치해있습니다.


여러 시그널들은 곧 가격 반등을 암시하지만, 반등을 위해선 단순한 가격 회복보다 거래량 증가와 모멘텀 개선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하락세가 단기적인 조정일지, 아니면 약세장으로의 전환 신호일지는 지금부터 나타나는 수급 반응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때입니다.


추세 반전의 선행적 신호는 가능성을 높여 주지만 반전은 수급에 달렸습니다.


지금은 무리하게 뛰어들기보단, 사전에 설정한 목표가와 손절가를 중심으로 한 리스크 중심 매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진입보다 중요한 건, 철수입니다.


이익은 나올 수 있지만, 생존은 전략에서 결정됩니다.


"그래야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차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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