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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플]비트코인 관점 - "시장은 지금 극단 공포에 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해가는 모든 트레이더 분들께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캔들, 거래량, 모멘텀, 구조, 프랙탈(심리)에 의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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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확신이 아닌, 확률의 시장”이라는 제목으로 비트코인 중장기 하락 관점을 공유드린 바 있습니다.
이후 포지션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대응 전략과 시나리오를 상세히 안내드렸습니다.
비트코인은 11월 9일 제시했던 하락 관점의 분기점 저항 구간을 정확하게 터치한 뒤, 예상한 흐름대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중장기 분기점에서 잡은 숏 포지션은 전량 수익실현하였으며, 현재는 무 포지션으로 시장 흐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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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봉 종가는 94.2k 마감하며, 약 6개월 동안 유지되던 100k 방어선이 결국 확정적으로 붕괴되었습니다.
이로써 가격은 다시 2024년 11월 ~ 2025년 2월 사이에 형성되었던 구조 구간으로 진입했으며, 현재는 해당 구간의 하단 꼬리 방어 영역에서 가격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까지 반복되던 주말 종가 매수세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가격을 눌러내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단기 심리가 더욱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 의미 있는 가격 방어가 이루어졌던 구간에서 현재도 일정 수준의 매수 반응이 나오고 있으나, 92k 아래 구간은 뚜렷한 매물 누적 없이 형성된 레벨입니다.
즉,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과거 매물대와는 심리가 다르기 때문에 급락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취약 구간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 초반에는 주봉 캔들 아래꼬리를 어디까지 만드는지, 즉 수급이 실제로 유입되는 지점이 어디인지가 핵심 관찰 포인트입니다.
이번 주봉 캔들 상단 저항은 98k ~ 99k, 그리고 100k 사이에서 가격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하방은 직전 강한 저항이었던 88k 부근까지도 충분히 열려있는 구조입니다.
이번 주 핵심은 역시나 100k 회복이며, 아래 93.3k 종가 방어가 이어져야 가격 회복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발생한 하락 눌림으로 인해 CME 선물 차트와 현물 차트 사이의 새로운 가격 갭(GAP)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전히 91.4k에 위치한 미해소 하방 갭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갭은 지난 4월 강한 상승 랠리 과정에서 가격이 빠르게 급등하며 건너뛰고 출발했던 갭으로, 약 6개월 만에 다시 그 하단 갭 영역에 근접한 셈입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강세장 때 하방에 갭을 형성 후 가격 상승이 이어지다, 본격적인 조정 하락 사이클이 진행될 때 이 두고 온 갭을 채우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곤 했습니다.
현재도 이와 유사한 구조가 전개되고 있는 만큼, 91.4k 갭은 중기적으로 수급이 반드시 반응해야 할 핵심 분기점이며, 해당 갭이 채워지는 과정이 단기 반등과 심리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숏 포지션 물량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100k가 붕괴된 직후 시장에는 공포의 극단 구간이 형성되었습니다.
과거 패턴을 보면, 비트파이넥스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누적될 때마다 시장은 반복적으로 심리적 바닥(공포 극단)을 만들었고, 그 직후 숏 커버링(숏 포지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단기 반등 또는 추세 전환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현재도 숏 포지션이 6개월 만의 최고치에 올라와 있는 만큼, 이번 구간 역시 중기적으로 수급 반전의 초기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단연 수요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예상은 주당순이익 1.2달러 이상, 지난 분기 1.05달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 역시 540억 달러로 전 분기 467억 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실, 수치보다 중요한게 마진(수익성)과 가이던스(향후 전망), 그리고 지난번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죠
늘 그래왔듯, 엔비디아는 단순히 숫자 비교로 끝나는 종목이 아닙니다.
특히 지금 시장은 AI 고평가 논란이 강하게 흔들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이번 실적은 엔비디아 단독 이벤트가 아니라 전 세계 AI 관련 주식과 나스닥 전체 방향을 좌우할 대형 변수가 됩니다.
이번 주 핵심 방향성을 가져다줄 이벤트로 보고 있으며, 엔비디아 실적 못지않게 시장의 시선이 꽂혀있는 일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FOMC 회의 의사록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4시 발표 예정입니다.
이번 의사록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금리 인하 결정까지의 연준 내부 분위기
- 양적 긴축(QT) 종료 시점을 12월로 잡은 이유
- 연준 내부의 미묘한 스탠스 변화
-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실질적 힌트
즉, 단순히 발표 결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연준 내부 분위기와 정책 변화의 뉘앙스가 시장 변동성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주의 실질적인 방향성은 수요일(엔비디아)과 목요일(FOMC 의사록)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전에 나타나는 초반 흐름도 중요하지만, 주 초반에는 늘 주봉 캔들이 위 아래 꼬리를 그리는 과정이 먼저 나타나는 구간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확신’을 무리하게 앞당길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실시간 빠른 인사이트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보다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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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시장 흐름을 종합해보면, 시장 전체는 극단적인 공포 영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구간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물량을 털어낸 뒤 반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조급하게 반응할 필요도, 불필요하게 위축될 필요도 없는 구간입니다.
오히려 시장이 비트코인을 어떻게 재평가하는지, 그리고 이 흐름이 언제 알트 코인으로 확산되는지를 차분히 관찰하며 ‘조용히 준비하는 시간’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시장은 결국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를 줍니다."
지금은 그 기회를 위한 준비의 국면, 즉 기회의 바닥을 탐색하는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원래 부정, 비관의 감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감정에 앞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앞으로의 전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구성하며, 기회의 구간을 탐색하는 재정비 구간으로 활용하시길 바라면서 코멘트 줄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차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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