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합이 만든 최악의 매수 타이밍 = 오늘의 키워드는 '조급함'이다.

투자를 오래하다 보면 누구나 비슷한 실수를 반복한다.

현금을 들고 시장에 들어오면 "이번에 꼭 바닥에서 사자"라는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이 목표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거의 불가능한 미션에 가깝다

왜일까?

차트를 못 봐서도 아니고, 지식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정답은 단 하나 = 본인의 '욕구'를 이기지 못해서다



1. 반등만 나와도 조급해진다.

조금만 반등이 나오면 "이거 진짜 바닥인가?" 라는 생각이 들며 급하게 매수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막상 매수하면 바로 후회한다.

잠시 오르면 팔고 싶고, 팔고 나면 다시 올라갈까 불안하다.

이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반복하는 패턴이다.

사실 바닥에서 못 산다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문제는 바닥에서 사겠다는 자존심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2. 진짜 실력은 '바닥 매수'가 아니라 '눌림 매수'다

투자판에서 오래 구르면 자연스럽게 깨닫는다.

굳이 바닥에서 살 필요 없다.

바닥 매수 여부와 실제 수익률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대신 조금만 올라가도 비싸 보이는 심리 때문에 매수가 더 어려워진다

오히려 상승 이후 적당한 눌림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왜냐면

- 이미 상승이 나왔다는 건 매수세가 살아 있다는 뜻

- 눌림에서 들어가면 재차 상승 시 물릴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 "조급함"대신 "기다림"을 선택하면 매수의 질이 달라진다

3. 본인의 매수 기준이 없다면?

절대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절대 유튜브, 트위터, 뉴스 같은 조언에 흔들리지 말자

그들이 내 돈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정말 싸다고 느껴지는 순간, 분할 매수하기."

여기서 핵심은 '싸다는 느낌'을 외부가 아닌 본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기준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는다.

시장을 경험하며 만들어가는 것이다.

4. 단 알트코인은 예외다.

비트코인은 싸다 느껴지는 구간에서 사면 결국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알트코인은?

"싸보인다"

"지난번에는 여기서 반등했다"

"ETF 나오면 오른다던데?"

이런 말들은 알트코인에서는 거의 의미 없다.

비트코인은 결국 전 세계가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내지만,

알트코인은 평생 돌아오지 않는 가격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결론 = 싸다고 느껴지면 사라. 그리고 기다려라.

조급함으로 인해 조금의 상승에도 바로 진입해버린다면, 당연히 조금의 하락도 못 견딜 것이다.

그건 투자 전략이 아니라 감정의 노예가 된 매매다.

오늘의 메시지는 단순함

조급함을 버리고, 기다림을 익혀라 (현물)

진짜 싸다고 느껴지는 순간 분할 매수해라.

그리고 흔들리지 말고 기다려라

그래야만 후회 없는 매매, 스스로 승복할 수 있는 매매가 된다.

제가 작성하고 있는 매매일지 입니다.

제가 매매할 때 작성하고, 궁금하신 부분들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서, 편하게 오셔서 놀다 가세요 :D

개인적인 매매일지, 일기이고 매매하는 방법, 제가 어떻게 보는지 공부하라고 올려드리는 거지 리딩의 목적의 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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