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선물 거래 사상 최대...레버리지 중심 시장 구조 불안정"
2025.12.10 08:16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시장이 레버리지 중심으로 재편됐지만 구조적으로 더 취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올해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바이낸스는 24조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장기 보유를 위한 현물 매수보다 단기 수익을 노린 선물 거래에 집중하고 있으며, 변동성을 이용한 레버리지 전략이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다. 선물 중심의 시장은 강제 청산과 그 여파에 더 민감해지며, 변동성이 커진다. 지난 10월 10일, 대규모 청산으로 단 몇 초 만에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뚫고 가격이 하락한 사례가 구조적 취약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레버리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는 한, 비트코인은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