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트럼프發 암호화폐 열기 식어…전통 금융 편입이 매도세 원인"
2026.02.10 06:52
크리스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9일(현지시간)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함께 형성된 크립토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전통 금융권이 크립토 시장에 진입하면서 리스크 포지션을 조정한 것이 최근 매도세의 주된 원인이다. 의회가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한 점도 규제 불확실성을 키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가격 변동성에 대해서는 "오르고 내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연준이 '지급 계좌(payment accounts)' 제도를 연내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핀테크·암호화폐 기업에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의 제한적 접근권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계좌는 일반 마스터 계좌와 달리 이자 수취가 불가하고 잔액 한도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