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비트코인 20억 탈취 4년간 몰랐다
2026.02.25 13:27
서울 강남경찰서가 2021년 마련된 암호화폐 압수물 보관 방침을 지키지 않고 비트코인을 보관하다가 2022년 22 BTC(20억원)을 분실한 가운데, 4년 만에 탈취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강남서는 2021년 범죄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임의제출받아 보관하던 22 BTC를 콜드월렛에 보관하지 않고 외부 콜드월렛에 보관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물량은 2022년 5월 분실됐다. 경찰청은 2021년 암호화폐 압수 시 별도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침을 정했고, 2022년 3월에는 이 지침을 더 구체화했지만 강남서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은 BTC를 빼돌린 피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