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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톤네트워크 설립자 "암호화폐 정체성 고집, 기관 채택 막는 장애물"

2026.04.09 09:25
암호화폐 커뮤니티들의 정체성 고집이 전통금융 기관들의 블록체인 도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설립자 유발 루즈(Yuval Rooz)가 DL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중개인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기술이라는 생각은 매우 순진한 발상이며, 진정한 목적은 금융권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기존 전통금융 기관의 요구에 맞춘 설계는 필연적으로 필요할 수밖에 없다. 캔톤은 유럽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를 위해 과거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블록체인의 불변성 원칙과는 상충되지만 제도권 수용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시장에서는 실물자산(RWA)이 핵심이 될 것이며, 규제 준수와 신원 확인이 필수적인 현실 세계에서 커뮤니티가 주장하는 완전 무허가형 시스템은 채택을 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캔톤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전통금융 쪽 입맛에 맞게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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