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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北 해커, 올해만 8500억원 넘는 암호화폐 탈취...전체 76%"

2026.04.30 13:22
북한 해커들이 올해 들어 4월까지 약 5억7700만 달러(8524억원)의 암호화폐를 탈취하며 같은 기간 전 세계 해킹 피해액의 76%를 차지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TRM랩스 보고서에 따르면 2억9200만 달러 규모의 켈프다오(KelpDAO) 익스플로잇은 라자루스 산하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의 소행으로, 2억8500만 달러 규모의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 공격은 별도 북한 하위 그룹이 수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드리프트 해커는 자금을 이더리움으로 브리징한 뒤 대부분 동결 상태로 유지하고 있으며, 켈프다오 해커는 토르체인(THORChain)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전환했고 세탁 과정은 중국 중개인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글로벌 암호화폐 해킹 비중은 2020~2021년 10% 미만이었다가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22%에서 64%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2017년 이후 누적 탈취액은 60억 달러(8조8644억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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