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버티파이낸셜, 저스틴 선에 명예훼손 소송
2026.05.04 12:11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트론(TRX) 설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월드리버티는 소장에서 선이 WLFI 토큰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도 뒤로는 공매도와 가격 왜곡을 결합한 ‘숏 앤드 디스토트(short-and-distort)’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월드리버티에 따르면 선 측은 2024년 11월부터 WLFI에 총 4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바이낸스로 토큰을 무단 이체하고 제3자 대리 매수와 계약상 금지된 공매도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돼 토큰이 동결됐다. 월드리버티는 "선이 동결 이후에도 공개적으로는 WLFI를 지지하면서 뒤에서는 월드리버티가 토큰 동결을 안 풀면 토큰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며 수억 달러 규모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선은 앞서 4월 21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월드리버티를 상대로 사기 소송을 제기했으며, 월드리버티는 이번 반소에서 손해배상과 관련 게시물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