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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美 SEC 위원 “규제 마련 노력 늦어 아쉽다”

2026.09.28 17:04
오는 10월 2일(현지시간) 퇴임 예정인 친 암호화폐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가 "더 일찍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이 여전히 아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불필요한 규제 및 집행 싸움에 매달리느나 많은 것을 잃었다. 규제 당국과 업계 모두의 에너지를 투자자와 개발자를 더 잘 보호하는 좋은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데 쏟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암호화폐 이름만 빌려 악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는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다. 오랫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면 결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는지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개발자들이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이 만들 도구를 악용해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자신(개발자)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하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새로운 암호화폐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에 함께할 수 없게 돼 유감이다"고 전했다. 약 9년간의 SEC 재직을 마치는 피어스는 11월부터 리젠트대학교 로스쿨 부교수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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