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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송유관 중단에 북해 현물 원유 프리미엄 사상 최고

2026.09.18 19:12
사우디아라비아 동서부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면서 유럽 정유사들이 대체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어 북해 현물 원유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사우디 아람코는 홍해로 이어지는 송유관 피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아시아 바이어들은 해협 인근에서 수천만 배럴의 사우디 원유를 매입했다. 다만 이로 인해 해당 물량이 유럽 정유사로부터 더 멀어지게 됐다. 아람코는 이미 유럽 고객사에 다음 달 장기계약분 원유 공급이 불가하다고 통보한 상태다. 시장 참여 트레이더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사우디 원유와 품질이 유사한 노르웨이 요한스베르드루프(Johan Sverdrup) 원유의 호가가 브렌트유 현물 기준가 대비 배럴당 최대 35달러까지 올랐다. 2주도 채 되지 않아 배럴당 0.6달러에 불과했던 프리미엄이 급등한 것이다. 이는 유럽 정유사들이 가동률 유지를 위해 가격에 관계없이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며, 현재 유럽 지역 디젤 가격은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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