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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9월 근원 CPI 2.7%…BOJ 추가 인상 압력 가중

2026.10.02 00:03
일본 총무성이 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도쿄 9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2.3%를 크게 웃돌았으며, 8월 1.8% 상승 대비로도 뚜렷한 가속세를 보였다. 도쿄의 육아보조금 확대와 여름철 수도요금 면제 등 일시적 정부 지원책의 효과가 소멸하면서 물가 반등이 예상돼 왔다.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식품 가공 비용으로 전년 대비 3.6% 올랐으며, 지난달 일본 주요 식음료 기업이 가격을 인상한 품목은 4,965개로 전년 동기의 두 배를 넘었다. 수도요금도 전년 대비 약 66% 급등했고, 숙박 가격은 전월 1.4% 하락에서 4.6% 상승으로 전환됐다. 이번 도쿄 CPI 급등은 잠재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상회할 수 있다는 일본은행(BOJ)의 물가 상방 리스크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BOJ는 지난달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해 3개월 내 연속 인상이라는 1990년 이후 최단 간격 긴축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 다음 인상 시점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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