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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플] - "시장이 말하는 알트코인 시즌과 사이클"
안녕하세요, 여러분. 차플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장을 향한 여러분의 집중과 노력을 응원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내 기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오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힘내시고, 좋은 흐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캔들, 거래량, 모멘텀, 구조, 프랙탈(심리)에 의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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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석글
먼저, 지난 분석글에 "비트코인 월봉 붕괴…이번 주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 제목으로 전체적인 시장을 바라보는 제 시각을 공유드린 바 있습니다.
12월 어려운 국면에서 나타나는 모멘텀들을 체크 드렸는데요, 해당 시나리오를 제시한 근거는 분석글 본문에 상세히 기술해두었습니다.
한 번씩 확인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분석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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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도미넌스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를 보면 최근 이어졌던 눌림에서 단기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불안한 국면에 있음에도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빠르게 분산됐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도미넌스 구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비트 도미넌스 하락은 알트 코인에게 단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으나, 비트에 위치에 따라 강세 여부를 판단합니다.
비트코인이 긍정적인 상승 후 숨을 돌리는 과정에서 자금 분산이 알트 코인에게 돈다면 가장 건강한 강세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지금처럼 비트가 반등을 해야 하는 국면에서 자금이 오히려 알트로 이동하는 현상은 결국 비트 반등을 막는 구조로 이어지고, 그 결과 다시 비트를 팔면서 도미넌스는 상승, 알트는 하락 압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개별 알트의 강세도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큰 시야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더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미넌스 하락 = 알트 강세”라고 단순 해석할 수만은 없습니다.
시장의 위치, 추세와 심리가 함께 맞아떨어져야 지속 가능한 강세 흐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지금은 알트 코인에게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보다는 시장 흐름에 맞춰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왜냐면 알트 코인의 무서움은 저점에서 폭발적으로 튀어 오르는 것보다, 뒤따르는 후속 매수세가 더 무서운 법입니다.
따라서 굳이 저점을 못 잡더라도 추세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때 진입해도 늦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죠
지금은 욕심보다 경계, 조급함보다 확인이 더 중요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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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즌
이 지표는 말 그대로 "시장이 비트 중심인가, 알트 중심인가"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알트코인 시즌 지수를 보면, 작년 연말과 올해 초에 가장 높은 알트 시즌을 보였는데요,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도달했을 때죠 즉, 알트코인 시즌은 특정 시기 한 번만 오는 게 아니라, 시장 구조 속에서 꾸준히 반복적으로 나타나 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때 알트 코인들 상승률을 보면, 저점 대비 +700% 이상 상승한 코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신고가에 도달한 알트 코인들도 여럿 있죠
실제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 알트 시즌은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왔으며, 시장 구조가 만들어지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타이밍이지, “알트 시즌이 없어진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지수는 37 근처, 즉 비트 우위도 알트 우위도 아닌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알트 시즌 온다!”
“이번 시즌은 끝났다.”
원래 이런 구간은 전형적으로 “심리가 갈리는 시기”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조금 더 위험한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그 과정 안에서 알트 코인들의 뚜렷한 반등 흐름은 반드시 한 번 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반등이 ‘기분 좋은 상승’이라기보다는 하락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되돌림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경계 속에서 나타나는 기회를 포착한다면 그 기회를 분명히 잡을 생각이지만, 장기 투자 관점으로 끌고 갈 계획은 없습니다.
시장은 분명히 기회를 주겠지만, 그 기회가 오래 머무는 형태는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긴 호흡보다 짧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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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구간

요즘 특히 자주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과거의 패턴을 벗어나고 있다.” “이번은 과거와 다르다.”
이런 말은 확증 편향이 강해질 때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전형적인 심리적 발언들입니다.
불안할 때는 희망을 확대해서 보고, 기대가 높아질 때는 위험을 무시하는 경향.
그리고 이런 심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시장은 강세와 약세의 3국면으로 이어지고, 그 사이클은 반복된다는 말을 굉장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한쪽으로 확증편향이 강해질 때 더욱 신뢰하는데요,
그 이유는 단순한 이론 때문이 아니라, 제가 직접 여러 사이클 동안 그 반복을 눈으로 확인해왔기 때문입니다.

과거 되돌림 반등과 패턴, 그리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흐름의 프랙탈을 비교해 봐도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차트’라는 기술적 도구로 보이지만, 그 바탕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감정과 행동 패턴이 담겨 있습니다.
시간이 달라지고, 가격이 달라져도 대중의 심리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계속해서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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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지금은 기회를 잡기보다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며, 기준과 흐름을 지켜보는 인내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시장은 언제든 기회를 줍니다.
단, 제대로 된 흐름에서 들어가야 실력이 됩니다.
시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의 마음과 기준은 우리가 단련할 수 있습니다.
조급함 대신 기준, 욕심 대신 대응으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차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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