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폭락, 우연 아니라 시장 조작의 결과"
2025.10.10 23:29
지난 새벽 발생한 BTC 폭락은 시장 조작에 따른 결과라고 스완데스크 CEO 제이콥 킹이 주장했다. 그는 "익명의 BTC 고래가 최고점에서 공매도(숏)을 쳤고, 폭락 직전 수백만 달러를 숏포지션에 추가 투입했다. BTC가 폭락하자 이 고래는 BTC 숏포지션의 90%를 청산하고 ETH 숏포지션을 완전히 정리해 하루만에 약 2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우리가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는 이것 뿐이지만,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이다. 누군가 시장을 조작했거나 미리 입수한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락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투자자들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시간 기준 지난 새벽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중 관세 100% 추가 부과 발언 이후 BTC 가격이 폭락하면서 24시간 만에 100억 달러 가량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청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