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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9(수정됨)

비트코인 ETF가 바꾼 온체인 데이터 해석법

1. ETF 승인 이후 MVRV Ratio는 왜 과거와 다르게 움직였을까요? ETF 승인 이후 기존 MVRV Ratio에서는 과거 사이클과 분명히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과거 상승 사이클에서는 가격 상승과 함께 MVRV Ratio 역시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ETF 승인 이후에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특정 구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일각에서는 이번 사이클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이 과거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현재의 변화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변화 중 하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과 그로 인해 발생한 거래 및 정산 구조의 변화입니다. 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ETF 관련 엔티티만을 분리한 “Segmented MVRV Ratio (ETF Entities Only)”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지표는 ETF 관련 엔티티만을 대상으로 계산한 “MVRV Ratio”입니다. 이 데이터를 보면 결과는 매우 명확합니다. Segmented MVRV Ratio (ETF Entities Only)는 지속적으로 1 부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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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인터뷰] 키체인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라틴아메리카의 트론'될 것"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단순한 코인 발행을 넘어 실물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려는 프로젝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의 확산으로 기존 금융 인프라의 비효율을 온체인 환경에서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코인니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체인 외환(FX) 시장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며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금융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키체인(Kii Chain)의 창업자 겸 CEO 다니엘 아레나스(Danyel Arenas)를 만나 프로젝트의 비전과 차별화 전략, 블록체인 은행 구축 계획, 규제 대응 현황 및 KII 토큰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키체인 CEO 다니엘 아레나스 사진) Q. 키체인이라는 프로젝트와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제 이름은 다니엘 아레나스(Danyel Arenas)이고, 키체인의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다. 키체인은 온체인 외환(FX) 시장 분야의 글로벌 선도 프로젝트다. 오늘날 사람들은 USDT 이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트론(TRON)을 떠올리고, USDC 이체를 생각하면 폴리곤(Polygon)이나 베이스(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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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6

'공포에 매수'는 아직 아니다

1. “마켓 메이커 넷플로우(Market Maker Netflow)”  “Market Maker Netflow” 데이터를 보면, 가격이 정점을 형성하기 이전부터 이미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현재도 큰 흐름에서는 여전히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파란색 박스) 이는 상승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적입니다. 2. 지금의 공포는 정말 축적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을까요?  상승 사이클에서도 극단적인 공포 구간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유동성이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노란색 추세)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현재는 정반대입니다. 공포가 커질수록 오히려 매수 유동성은 약해지고 있으며, 당시와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빨간색 추세) 3. 상승 사이클에서는 누가 매도 물량을 받아주고 있었을까요?  상승 사이클의 가격 조정 구간에서도 강한 매도 압력은 존재했습니다. (1번 사진, 주황색 박스) 그럼에도 가격이 크게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체적으로 시장의 매수 유동성이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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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코인 토크

2026.07.03

[코인니스 오리지널] 레이어1에서 AI 데이터 인프라로...온톨로지의 8년과 다음 전략

탈중앙화 신원 및 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 온톨로지(ONT)가 메인넷 출시 8주년을 맞이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8주년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마일스톤은 아니다. 그만큼 웹3 업계에서는 장기간 메인넷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생태계를 유지한 프로젝트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온톨로지는 8주년을 맞아 근본적인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의 전략적 전환을 추진 중이다. 과거 웹3 시장에 난립하던 레이어1 블록체인 간의 소모적인 경쟁에서 탈피해, 최근 글로벌 경제의 중심에 자리잡은 'AI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전략적 전환의 핵심 전략은 온톨로지가 그동안 구축해 온 탈중앙화 신원인증(DID), 사용자 중심 데이터 소유권 체계, 블록체인 기반 암호학적 검증 기술 등을 하나로 융합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AI 생태계가 직면한 데이터 위기에 대한 솔루션을 내놓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온톨로지는 실질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 AI 시대의 데이터 위기, 검증된 인간 데이터의 필요성 1.1 글로벌 AI 산업의 배경 및 데이터 수급의 한계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AI 업계 선두주자들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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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스트래티지의 위험한 변화...STRC 의존과 BTC 매각 리스크

“스트래티지(MSTR) 자금 조달 방식은 이전과 달리 너무 위험한 구조이며, 균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사업이든 인간관계든 구조가 복잡해지기 시작하면 균열이 생깁니다. 이해관계가 많아질수록 문제는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초기의 스트래티지는 사실상 완벽에 가까운 구조였습니다.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MSTR 프리미엄을 형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다시 그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구조였습니다. 기관들은 스트래티지의 전환사채를 매수했고, 스트래티지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트래티지의 자금 조달 방식은 이전과 달리 너무 위험한 구조이며, 균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기존 구조가 충분했다면 새로운 상품이 필요했을까?” 만약 기존 구조가 충분히 잘 작동하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굳이 새로운 상품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면 되고, 기관들은 계속해서 이를 사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을 만들어냈습니다. -2025년 2월 STRK →이후 STRF→ 그리고 STRD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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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인터뷰] AEON “전통 금융, AI 감당 못해… 에이전트 결제 표준 만들 것"

인간이 배제된 채 기계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경제가 본격적인 대규모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하지만 인간 중심의 전통 금융 인프라로는 초고속·고빈도로 일어나는 AI 에이전트 간의 소액 결제(Micropayment)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구글 테크 리드 출신의 엔지니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3 기반의 결제 레이어 이온(AEON)을 창업했다. 코인베이스의 AI 결제 표준 'x402'의 초기 파트너이자 글로벌 5,000만 개 가맹점을 연결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온. 오늘 코인니스는 AEON의 공동 설립자 겸 기술 수장인 레오(Leo) CTO를 만나 이들이 구축하고 있는 온·오프체인 통합 정산 인프라의 미래와 한국 시장을 향한 전략을 직접 들어봤다. (AEON 공동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레오 리) Q. 이온 프로젝트와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이온(AEON)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고 있는 레오(Leo)라고 한다. 이온 팀에 합류하기 전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테크 리드로 근무하며 광고 사업 부문을 담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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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2

라이엇, BTC 매도 이유는 ‘생존’ 아닌 ‘AI 투자 전환’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플랫폼(RIOT)의 비트코인 매도는 2022년 하락 사이클 당시 채굴 수익성 악화로 인한 BTC 매도(노란색 박스)와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1. 라이엇은 한때 약 18,000 BTC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2025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약 13,000 BTC를 매도했습니다. 사실상 약 1년 동안 보유량의 80% 이상을 정리한 셈입니다. 하지만 이번 매도는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나 재무 악화로 인한 생존 목적의 매도로 보기에는 흐름이 다소 다릅니다. 2. 현재 라이엇은 단순 BTC 채굴 기업에서 벗어나, AI 기반 디지털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기업으로의 전환을 명확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BTC 채굴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더 이상 채굴 사업만으로 성장하는 전략에만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실제로 라이엇은 공식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During the quarter, we funded this CapEx through a disciplined sale of a portion of our Bitcoin holdings, the most c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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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51
2026.05.20

"고래 매집 급증?"... 온체인 데이터의 함정

1. 온체인 데이터는 숫자만 보면 쉽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한 장의 차트가 있습니다. 해당 자료는 마치 현재 시장에서 고래들의 신규 매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해석되며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단순 숫자만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특히 대규모 거래소 내부 지갑 재구성, 커스터디 이동, 주소 구조 변경 같은 “구조적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이라면, 데이터의 배경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2. 해당 차트는 언제 나온 자료인가?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이 자료의 최초 게시 시점입니다. 해당 자료는 2025년 11월 17일, 비트와이즈(Bitwise) 유럽 리서치 총괄인 안드레드라고쉬(André Dragosch)가 업로드한 자료입니다. 문제는 이 차트가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확산되면서,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자료처럼 소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지금 고래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 라는 형태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시장은 단순 신규 매집 흐름만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매우 특수한 온체인 환경이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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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51
2026.04.21(수정됨)

[인터뷰] 플루언트 "메인넷 출시 임박...토큰 출시는 결승선 아닌 출발선"

수많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파편화된 개발 환경을 통합하고 '평판(Reputation)'이라는 새로운 자산을 온체인화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웹3 개발자 플랫폼 플루언트(Fluen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플루언트는 다가오는 메인넷과 자체 토큰 BLEND 출시를 앞두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늘 코인니스는 메인넷 및 토큰 출시(TGE)를 목전에 둔 플루언트 최고경영자(CEO) 디노(Dini)를 다시 만나, 그들의 차별화된 기술 아키텍처와 코인베이스 600만 유저를 겨냥한 파트너십의 실체,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로드맵 등을 직접 들어봤다. (플루언트 CEO 디노가 사용 중인 PFP) Q. 두 번째 인터뷰지만 아직 플루언트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플루언트(Fluent)는 퍼미션리스(permissionless,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마켓과 평판(reputation) 기반 앱에 특화된 웹3 개발자 플랫폼이다. 암호화폐에 익숙한 독자라면 '평판 기반 앱을 위한 체인'이라고 이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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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수정됨)

[코인니스 오리지널] 프라이머스, AI 시대의 프라이버시 데이터 검증 인프라

증명은 해야 하는데, 공개는 하기 싫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금융 거래를 집행하고,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이 프로토콜이 사용자의 신용 점수를 매기며, 온체인 신원 인증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불편한 질문 하나가 생긴다. 데이터를 증명하려면, 반드시 모든걸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가? 은행 잔고, 중앙화 거래소 거래 내역, 소득 증빙, 소셜 네트워크 활성도 등 데이터들은 웹3와 AI 시스템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이면서, 동시에 사용자가 가장 노출하고 싶지 않은 정보이기도 하다. 스크린샷은 위조가 가능하고, 원본을 그대로 공개하면 프라이버시가 사라진다. 이 부분에서 검증과 프라이버시는 지금까지 서로 대립하며 상충하는 목표였다. 프라이머스(Primus Labs)는 이 딜레마를 암호학 기술로 해소하려 한다.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게(Make the world's data useful onchain)'라는 슬로건 아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도 그 진위를 증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중인 프로젝트다. 본 리서치는 프라이머스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AI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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