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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수정됨)

공포는 쉽게 오지 않는다

시장 참여자들의 현재 심리는 대체로 초록색 박스 구간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자들은 매 사이클마다 반복되는 특정 패턴을 학습하고, 그 패턴에 점점 익숙해집니다. 2021년 상승장 초기든, 2023년 초기든 사람들은 그 이전에 오랜 하락을 직접 보고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하락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도 먼저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시장 과열이 거의 없고, 조금만 상승해도 “하락 사이클 중 반등일 뿐이다”, “단기 반등 뒤 조정이 올 것이다”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 구간이 바로 파란색 박스입니다. 하지만 상승장이 1년, 2년 이상 지속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점점 상승에 익숙해지고, 호재는 넘쳐나기 시작하며, 알트코인까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가격이 내려와도 쉽게 겁을 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반복된 경험 속에서 “결국 다시 오른다”는 패턴을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이 보통 상승장의 후반부이자, 하락장의 초입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우리가 초록색 박스 구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공포·탐욕 지수는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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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인터뷰] 카타나 "디파이, 실사용 위해서는 '파편화'부터 해결해야"

오늘날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은 일반 사용자들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디파이 실행을 뒷받침하는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 인프라도 점점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다. 그럼에도 사용자 경험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고, 유동성은 여전히 여러 체인과 프로토콜에 흩어져 있다. 디파이도 결국 유동성과 인센티브의 '파편화'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오늘 코인니스는 폴리곤이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디파이 특화 블록체인 카타나(Katana) 프로젝트 총괄 매튜 피셔(Matthew Fisher)를 만나, 디파이 특화 체인이 등장한 배경과 카타나의 설계 철학,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카타나 총괄 매튜 피셔) Q. 카타나 네트워크 프로젝트와 본인에 대한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린다. A: 카타나는 자체 개발 체인을 중심으로 슈퍼 앱을 구축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나는 카타나에서 기관 유동성 온보딩, 프로토콜, 자산 발행사 등을 총괄하고 있는 매튜 피셔(Matthew Fisher)라고 한다. 나아가 카타나의 정체성에 대해 말하자면, 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를 위해 최적화된 블록체인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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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

[인터뷰] 샐러드 “웹3 진출, 파트너십부터 시작…토큰 발행 가능성도”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전세계적으로 GPU 컴퓨팅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 속 샐러드(Salad)는 전 세계에 분산된 게이밍 PC의 유휴 GPU 리소스를 활용, 저비용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8년간 이 같은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현재 150개국 이상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 코인니스는 샐러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밥 마일스(Bob Miles)를 만나, 분산형 GPU 클라우드 모델의 가능성과 AI, DePIN(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밥 마일스 샐러드 CEO) Q. 샐러드가 익숙치 않은 코인니스 독자들을 위해 본인 및 프로젝트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린다. A: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 샐러드의 설립자이자 CEO인 밥 마일스(Bob Miles)다. 우리는 GPU에 중점을 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전통적인 클라우드 제공 업체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 세계에 분산된 수만 대의 유휴 컴퓨터, 주로 게이밍 PC를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고도로 분산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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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8(수정됨)

[인터뷰] 플루언트 "손발 묶인 블록체인 개발자, 우리가 풀어줄 것"

블록체인 기술이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동안 블록체인은 클라우드, AI 등 기술 혁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혁신'에 더딘 상황이다. '트릴레마' 등 구조적인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그중에서도 블록체인의 발목을 잡는 문제점은 상호 고립 및 격리된 생태계의 파편화, 그리고 이에 따른 '개발 편의성' 악화다. 온갖 제약에 개발자들은 손발이 묶여 아이디어를 구현해내지 못한다. 오늘 코인니스는 개발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지원할 레이어2 환경을 제공하고자 출범한 플루언트의 CEO 디노를 만나, 그들이 실현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플루언트 CEO 디노가 사용 중인 PFP) Q. 플루언트 프로젝트와 본인에 대한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린다. A: 나는 플루언트(Fluent)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이자 플루언트랩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디노(Dino)라고 한다. 플루언트는 가장 표현력이 뛰어난 블록체인을 표방하며 출발했다.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업계에 뛰어들기 전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툴 등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었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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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비트코인 ETF 유동성 회복 지연되고 있다

ETF 시장 유동성이 살아나고 있을까요? 아니요,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ETF는 대표적으로 피델리티(FBTC)와 아크인베스트먼트(ARKB)입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FBTC·ARKB의 누적 흐름과 매우 유사하게 움직여 왔습니다. 하지만 ⦁ FBTC 누적 유동성은 작년 3월 이후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고 ⦁ ARKB는 올해 7월 이후 오히려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세부 데이터를 보지 않으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는 스트래티지(MSTR)가 2024년 11월 고점을 찍은 이후, 1년 가까이 전고점을 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즉 유동성의 힘이 약해지는 현상과 동일합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강한 유동성 회복’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랙록(IBIT)은 중요하지 않을까요? → 물론 중요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유동성 중 하나 입니다. 다만, IBIT의 매수 물량 대부분은 OTC(장외)에서 소화 되기 때문에 시장 가격에 직접적인 상승 압력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 냉정하게 말하면, IBIT가 지금처럼 매수를 유지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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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수정됨)

[코인니스 오리지널] 스포츠닷펀, 판타지 스포츠에 웹3 보상을 더하다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판타지 스포츠’라는 장르를 언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판타지 스포츠는 실제 선수의 경기 성과를 바탕으로 가상 팀을 구성해 경쟁하는 스포츠 예측 게임을 의미한다. 특히 요즘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금융 트렌드인 ‘예측 시장’적 요소가 스포츠 게임에 녹아져 있다는 점이 판타지 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스포츠닷펀 은 판타지 스포츠 게임에 웹3 보상 구조를 결합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다. 최근 리전 프라임(Legion Prime) 프리세일을 완료하며 한 번 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입증했다. 오늘 코인니스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델파이디지털(Delphi Digital) 이 발간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스포츠닷펀의 요소요소를 보다 자세하게 분석해보고자 한다. 스포츠닷펀이란? 풋볼닷펀(Football.Fun)을 운영하는 온체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츠닷펀(Sport.Fun)은 판타지 스포츠의 전략적 요소와 정보 시장의 예측적 성격을 결합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팬 참여도가 높은 판타지 스포츠 시장과, 최근 가장 주목받는 새로운 금융 프리미티브 중 하나인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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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7년간 반복된 비트코인 고래의 매도 신호

정말 오랜만에 대규모 비트코인이 실제 거래 목적으로 거래소(바이낸스)에 입금되었습니다. 해당 지갑의 움직임은 단순 내부 이동이 아닌, 실제 매도 트랜잭션으로 판단됩니다. 12월 19일 새벽에 발생한 가격 하락 역시 이 고래에서 파생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고래의 트랜잭션 기록은 2018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계열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해당 고래는 최초에 약 9만 4000 BTC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1. 2018년 5월 30일, 6월 4일 약 8000 BTC 매도 2. 2020년 2월 7일, 2월 11일 약 3개의 신규 고래지갑(주황·초록·보라)으로 2만4000 BTC / 3만7000 BTC / 2만4000 BTC 매도 3. 초록색 고래 2022년 4월 12일 ~ 23일 총 33 BTC 매도 4. 주황색 고래 2025년 8월 16일 ~ 25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거래소를 통해 보유 BTC 전량 매도 5. 보라색 고래 2025년 8월 29일, 12월 12일 하이퍼리퀴드 / 바이낸스를 통해 1만5000 BTC 매도. 현재 약 9300 BTC 보유 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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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수정됨)

예측 시장: 인간의 본능을 확장하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현재 주의력(Attention)에 기반한 경제 모델에서 확실성(Certainty)이라는 구체적인 가치에 기반한 경제 모델로 근본적인 구조적 전환을 겪고 있다. 지난 사이클 동안 크립토 네이티브 생태계는 현금 흐름이나 유틸리티가 아닌, 인터넷 대중의 집단적 시선을 포착하고 유지하는 능력에서 가치가 파생되는 '주의력 경제(Attention Economy)'가 지배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패러다임은 그 본질적인 휘발성으로 인해 한계에 봉착했으며, 자본은 이제 더욱 견고한 진실의 토대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 1.1. 크립토 콘텐츠 시장의 구조적 한계와 피로감 Friend.tech의 등장과 Pump.fun과 같은 밈코인 런치패드의 급부상은 주의력 기반 모델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이들 프로토콜은 개인의 사회적 자본이나 바이럴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금융화하는 혁신적인 소유권 모델을 제시했다. Friend.tech의 '키(Key)'는 특정 인물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지분이었으며, 밈코인은 이미지나 농담의 바이럴 가능성에 베팅하는 원초적인 투기 상품이었다. 하지만 이 모델들은 근본적이고 극복 불가능한 한계에 직면했다. 바로 유동성이 오로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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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수정됨)

[인터뷰] 카이트AI “AI 에이전트를 위한 블록체인 ‘페이팔’ 만든다”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거래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결제와 정산, 신원 인증, 지출 통제 등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부재한 상태다. 카이트AI(Kite AI)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범한 프로젝트로, AI 에이전트의 결제와 정산을 핵심 기능으로 삼아 설계된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직접 경제적 주체가 되어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차세대 페이팔’과 같은 결제 환경을 지향한다. 오늘 코인니스는 카이트AI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치 장(Chi Zhang)을 만나, 왜 AI가 경제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이트AI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이트AI 공동 설립자 및 CEO 치 장) Q. 카이트AI가 익숙치 않은 코인니스 독자분들을 위해 본인 및 프로젝트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린다. A: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카이트AI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치 장이다. UC 버클리에서 머신러닝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며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당시에는 기초 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머신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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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수정됨)

반전은 없었다: 비트코인 유동성의 경고

“시즌 아웃, 시장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추세 상승은 어렵습니다” 지난 8월 비트코인 전량 매도 이후, 우려했던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없었다면, 10만 달러 위에서 이미 시즌 아웃을 말할 수 있었지만, ETF가 비트코인 유동성과 온체인 데이터에 많은 변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반전은 없었습니다. 제가 8월 이후 하락을 얘기했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크게 4가지 데이터가 핵심이었고, 이는 비트코인 시장을 주도했던 유동성과 관련있습니다. 아무리 상승장에서 반복되는 패턴의 데이터와 매크로 관점의 기대감이 있는 호재들이 있어도 결국 실제로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1. IFP 데이터의 약세 IFP 데이터는 쉽게 말해서 바이낸스 고래의 유동성이라고 볼 수 있고, 초록색 박스는 강세 빨간색 박스는 약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 이동평균선 기반 데이터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매매 전략 기준을 잡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큰 추세를 확인하는 데에는 도움이 됩니다. 냉정하게 올해 초부터 유동성이 힘이 빠지고 있고, 데드크로스 현상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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